12년 방치 부산외대 부지... 3번째 공공개발계획 또 '무산'

김민욱 2025. 9. 4. 20:5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2014년 부산외대가 부산 남산동으로 이전한 뒤, 옛 우암동부지에는, 지금껏 많은 공공개발 계획이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3번째 계획이었던 바이오연구단지 설립 계획도 무산된 채, 슬그머니 체육시설로 또다시 변경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캠퍼스가 부산 남산동으로 이전하면서 방치돼온 우암동 옛 부산외대 부지입니다.

2018년 청년임대주택과 창업공간 조성을 계획했지만 무산됐고, 2022년 게임 산업 거점 육성 계획도 실패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4월에는 민간개발 공공기여 협상에서 해양치유센터와, 연구단지인 바이오 랩 허브 추진 계획안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해양치유센터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으로 계획이 바뀌었습니다.

핵심 시설인 바이오 랩 허브에 대한 추진 계획은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취재결과 부산 바이오 랩허브 사업 추진은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신 부산시는 이곳 옛 부산외대 부지에 남부권 거점 체육센터 건립을 제안했습니다."

부산시는 연구단지 건립비를 확보하지못해 무산됐다고 밝혔는데,부산시 계획이 3번이나 무산된 것입니다.

이르면 내년 대략 2천 5백세대 규모아파트가 착공 계획인데 이러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로 공공기여를 대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승연/부산시의원(해양도시안전위원회)/"단순하게 (약) 2,500세대와 문화시설 체육시설밖에 없습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우암 (옛 부산외대) 공공기여 협상지는 실패한 것입니다.}

부산시는 체육센터에도 연구시설을 넣겠다고 밝혔지만, 이 또한 구체성은 부족했습니다.

{민순기/부산시 도시공간계획국장/"당초 전략산업 용지였던 것으로 고려해서 스포츠 산업 관련된 연구 개발 기능도 복합적으로 담을 계획입니다." }

12년째 공공개발이 3번이나 무산되면서 주변 슬럼화 현상은 심화되고있고 행정의 신뢰도도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김민욱 기자(uk@knn.co.kr)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부산) 051-850-9000 / (경남) 055-283-0505
▷ 제보 이메일 jebo@knn.co.kr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Copyright © KN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