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남의 기념구를 왜 던져? 158km 오타니 대타는 왜 그랬을까…女 리포터가 해명에 나선 사연

윤욱재 기자 2025. 9. 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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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는 데뷔 첫 안타를 때린 타자에게 기념구를 챙겨주는 풍습이 있다.

그런데 데바니의 데뷔 첫 안타 기념구를 전달 받은 시한이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자 제이콥 메츠 주심이 새 공을 건네면서 기념구 전달을 재촉했고 이때 시한은 엉뚱하게도 새 공을 다저스 배트보이에게 던지는 한편 기념구를 갖고 투구를 이어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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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에밋 시한
▲ LA 다저스 에밋 시한 강판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에서는 데뷔 첫 안타를 때린 타자에게 기념구를 챙겨주는 풍습이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모두가 평생 잊지 못할 순간임을 공감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LA 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가 열린 4일(한국시간) 피츠버그의 홈 구장 PNC파크에서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

피츠버그의 2회말 공격. 다저스 선발투수 에밋 시한은 2사 1루 상황에서 캠 데바니와 상대했고 볼카운트 1B 1S에서 3구째 시속 88.1마일 슬라이더를 구사했으나 좌전 안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는 데바니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였다. 보통 이런 상황에 기념구를 해당 선수 소속팀의 덕아웃에 전달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데바니의 데뷔 첫 안타 기념구를 전달 받은 시한이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자 제이콥 메츠 주심이 새 공을 건네면서 기념구 전달을 재촉했고 이때 시한은 엉뚱하게도 새 공을 다저스 배트보이에게 던지는 한편 기념구를 갖고 투구를 이어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피츠버그 덕아웃에 있던 선수들은 시한에게 끊임없이 공을 달라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시한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역시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이날 '폭스스포츠'의 야구 분석가인 벤 벌랜더는 이 장면을 두고 의문을 제기했다. 벌랜더가 자신의 SNS에 "시한은 데바니의 빅리그 데뷔 첫 안타 기념구를 의도적으로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사견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자 다저스 전담 방송사 '스펙트럼 스포츠넷 LA'의 리포터 키어스텐 왓슨이 대신 '해명'에 나섰다. 왓슨은 "시한은 결코 고의적으로 한 일이 아니었고 공을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오해에 대해 데바니에게 직접 사과하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논란의 주인공이 된 시한은 사실 이날 등판이 예정된 선수는 아니었다. 당초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를 선발투수로 내보낼 예정이었으나 오타니가 감기 몸살에 시달리면서 선발투수를 급히 시한으로 변경했다. 시한이 남긴 투구는 4⅔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 투구수는 84개였고 포심 패스트볼(33개), 슬라이더(29개), 체인지업(16개), 커브(6개) 등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98.3마일(158km)까지 찍었다. 다저스는 0-3으로 패했고 시한은 시즌 3패째를 당했다.

▲ LA 다저스 에밋 시한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캠 데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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