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 2단계 사업 중투심 재도전

김원진 기자 2025. 9. 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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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115억→2009억 축소
면적·인력도 줄여 경제성 개선
미래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구상
▲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아트센터인천 모습./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아트센터인천이 개관 7년 만에 오페라하우스와 아트&테크센터를 포함한 2단계 건립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를 100억원 넘게 줄이고 대상 부지도 4000㎡ 이상 축소하는 방법으로 중앙투자심사 통과 가능성을 높여 인천의 문화예술 랜드마크이자 미래형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아트센터인천은 지난 2018년 1단계 콘서트홀(1727석)을 개관해 클래식 공연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기에는 시설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돼 왔다.

이에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뮤지컬·오페라·발레·연극 등 대형 무대 공연이 가능한 1439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와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전시·창작·교육 공간인 '아트&테크센터'를 추가로 건립하는 2단계 사업을 준비해 왔다.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세계적인 공연을 장르 제약 없이 선보이고, 아트&테크센터에서는 전시·교육·창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예술 활동이 가능하다.

시는 앞서 2024년 1차와 3차 중투심에서 각각 재검토·반려 결정을 받은 뒤 사업 타당성을 보완했다.

총사업비는 2115억 원에서 2009억 원으로 줄였고, 연면적도 3만7750㎡에서 3만3175㎡로 축소했다. 운영인력도 132명에서 52명으로 효율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제성 분석 결과 B/C를 0.16에서 0.32로 끌어올렸다는 게 인천경제청 설명이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 사업이 올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 건축용역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착공, 2029년 상반기 내 준공할 계획이다.

이후 시운전 및 시범운영 후 2029년 하반기 개관이 목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2단계 건립은 단순한 건축 사업을 넘어,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사업이 완성되면, 아트센터인천은 인천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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