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카 무선통신 인증사업’ 정부 예산안 반영

한달수 2025. 9. 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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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소재부품인증센터에 유치
국비 150억에 市예산 90억 추가
내년부터 3년간 설비 구축 목표

인천시가 추진 중인 ‘커넥티드카 무선통신·사이버보안 인증사업’ 관련 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다. 청라로봇랜드에 이 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과정이 최종 과제로 남아 있다.사진은 청라로봇랜드의 전경. /경인일보DB

인천시가 추진 중인 ‘커넥티드카 무선통신·사이버보안 인증사업’(7월30일자 1면 보도) 관련 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다. 국비 지원 근거가 세워진 만큼 청라로봇랜드에 이 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과정이 최종 과제로 남아 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 커넥티드카 무선통신·사이버보안 기술 인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내용이 반영됐다.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123대 국정과제’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촉진·실증도시 인프라 구축이 담겼는데,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사업은 세부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커넥티드카는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다른 차량은 물론 보행자의 스마트폰, 신호등 등 교통관제 시스템과 주행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움직이는 미래차다. 한국을 비롯해 각국이 커넥티드카 기술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올해 초 중국·러시아 등 적대 국가의 기술이 탑재된 커넥티드카의 자국 수입을 금지하는 공급망 규제안을 발표하면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들 국가에서 수입된 커넥티드카가 의도된 오작동을 일으켜 대형 사고나 테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따라서 커넥티드카에 쓰이는 통신 관련 소재와 부품의 보안 안전성을 인증하는 플랫폼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인천시는 지난 6월 서구 청라로봇랜드에 ‘커넥티드카 소재부품평가인증센터’를 완공했다. 이 센터를 소재 및 부품과 함께 사이버보안 인증 플랫폼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에서 커넥티드카 통신 관련 인증을 진행하는 센터는 청라가 유일한 만큼 이곳을 특화산업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커넥티드카 관련 사업으로는 자동차 보안 위협 분석 시스템 개발, 글로벌 규제대응 자동차 사이버 보안 인증평가 지원 등에 총 150억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인천시는 이 사업을 청라 커넥티드카 소재부품평가인증센터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국비와 함께 시 예산 9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3년에 걸쳐 사이버보안 인증에 필요한 설비를 구축하는 걸 목표로 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정부 사업을 청라에 유치하기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며 “사업이 확정되면 인천이 커넥티드카 산업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달수 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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