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강미정 더 서둘러 만나야 했는데…피해 회복 소홀함 없었는지 반성해야”

이예린 2025. 9. 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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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오늘(4일) 당의 성 비위 사건 후속조치가 미흡하다고 폭로하며 탈당한 강미정 당 대변인에 대해 "마음이 너무 무겁고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 성폭력 피해 사건이 발생한 올해 4월은 조 전 대표가 수감 중일 때로, 자신이 사건 후속 조치에 개입할 수는 없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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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오늘(4일) 당의 성 비위 사건 후속조치가 미흡하다고 폭로하며 탈당한 강미정 당 대변인에 대해 “마음이 너무 무겁고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차후에 입장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던 조 전 대표는 오늘 오후 8시쯤 SNS에 이같이 밝히며 “큰 상처를 받으신 피해자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썼습니다.

조 전 대표는 자신이 사면된 이후인 8월 22일 “피해자 대리인을 통해 저의 공식 일정을 마치는 대로 고통받은 강미정 대변인을 만나 위로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제가 좀 더 서둘러야 했다는 후회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수감 중 수많은 서신을 받았고 피해자 대리인이 보내준 자료도 있었다”며 “그렇지만 당에서 조사 후 가해자를 제명 조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일단락된 것으로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당시 당적 박탈로 비당원 신분이었던 저로서는 당의 공식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었다”며 “비당원인 제가 이 절차에 개입하는 것이 공당의 체계와 절차를 무너뜨린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 성폭력 피해 사건이 발생한 올해 4월은 조 전 대표가 수감 중일 때로, 자신이 사건 후속 조치에 개입할 수는 없었다는 설명입니다.

조 원장은 “당이 공적 절차에 따라 외부 인사가 중심이 돼 가해자를 제명한 것은 옳은 결정이었다”면서 “다만 피해 회복 과정에서 소홀했던 부분은 없었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저도 미진한 점이 없는지 살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 원장은 오늘 오후 조계사 방문 일정 중 취재진이 당내 성 비위 사건에 대한 입장을 묻자 “다음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답하지 않았습니다.

혁신당은 강 대변인 발언이 “일방적이고 사실과 다르다”고 정면 반박했으며, 내일(5일) 지도부가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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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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