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세계 함께 호흡”…‘그라제’로 울려 퍼질 예술의 향연

최명진 기자 2025. 9. 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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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일 광주예술의전당 공연예술축제
2025 세계양궁선수권 성공 개최 기원
클래식·대중음악·국악·퍼포먼스 등

광주예술의전당이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오는 11-14일 제7회 GAC공연예술축제 ‘그라제’를 연다. 사진 위로부터 가수 이승철, ‘버블 매직쇼’, 라이프치히 성토마스 합창단.

세계적 합창단과 교향악, 대중음악, 국악을 아우르는 공연예술축제가 펼쳐진다.

광주예술의전당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제7회 GAC공연예술축제 ‘그라제’를 연다. 대극장과 소극장, 잔디광장, 갤러리 등 전당 곳곳이 축제의 무대가 된다.

올해 축제 주제는 ‘예술의 울림(The Echo of Arts)’이다.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마련된 이번 행사는 클래식, 합창, 국악, 대중음악, 퍼포먼스 등 총 9개 팀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됐다.

개막 무대는 11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세계적 합창단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 공연이다.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27년간 음악감독으로 활동했던 독일 대표 합창단으로 80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무대는 지휘자 안드레아스 라이즈, 오르간·하프시코드 연주자 펠릭스 쇤헤어가 함께한다.

12일 오후 7시30분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 제398회 정기연주회가 대극장에서 열린다.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을 주제로 지휘자 이병욱과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협연해 브루흐 ‘스코틀랜드 환상곡’,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을 선보인다.

같은 시간 소극장에서는 서도밴드가 바다·뱃노래·사랑가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팝’ 무대를 마련한다.

13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잔디광장에서 야외 콘서트가 열린다. 싱어송라이터 권진아와 보컬리스트 정인이 출연해 감성적인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4시에는 이승철 단독 콘서트 ‘오케스트락2’가 대극장에서 이어진다.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소녀시대’, ‘네버엔딩 스토리’, ‘마지막 콘서트’ 등 대표곡을 록 버전으로 새롭게 해석해 선보인다.

공연 외에도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창작국악그룹 그림의 판소리 동화콘서트 ‘자라는 자라’ ▲DJ DiGi와 함께하는 키즈 디제잉 파티 ▲버블타이거의 비눗방울 매직쇼 ▲어린이 풀장 ‘첨벙첨벙’ ▲어린이 양궁체험 ‘두근두근’ ▲광주·전남수채화협회 전시 ‘빛이 흐르다’ 등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윤영문 전당장은 “올해 ‘그라제’는 예술의 울림을 통해 시민과 세계가 함께 호흡하는 축제무대가 될 것”이라며 “가족과 문화예술을 즐기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축제 일정은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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