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양, KPGA 파운더스컵 첫날 9언더파 단독 선두…공동 2위와 2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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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양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정태양은 4일 전남 영암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후반 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정태양은 파 행진을 이어가다 6번 홀에서 이글을 만들어냈고, 7번과 8번 홀에서 연속해서 버디를 잡아내며 보기 없이 9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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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정태양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정태양은 4일 전남 영암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로써 정태양은 8언더파 64타를 친 김태훈과 송민혁에 2타 차 앞선 리더보드 최상단에 위치했다.
2000년생 정태양은 2018년 정규 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2022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위, 지난해 군산CC오픈 공동 3위가 정규 투어 최고 성적이다.
이날 10번 홀에서 버디를 치며 시작한 정태양은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이후 정태양은 16번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채 후반으로 향했다.
후반에서도 기세는 이어졌다. 후반 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정태양은 파 행진을 이어가다 6번 홀에서 이글을 만들어냈고, 7번과 8번 홀에서 연속해서 버디를 잡아내며 보기 없이 9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정태양은 "샷감도 좋았고 퍼트도 잘 됐다. 찬스라고 생각하지 않은 홀에서도 잘 들어가서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 초반의 흐름이 후반까지 잘 이어져 보기 없이 버디와 이글만 잡아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연습라운드 때부터 굉장히 더웠다. 나 혼자 더운 것이 아니고 모든 선수들이 똑같은 환경에서 동일한 어려움을 가지고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날씨는 큰 영향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스에 대해선 "워낙 좋아하는 골프장이다. 원래도 이곳처럼 탁 트인 링크스 코스를 좋아하고 양잔디를 선호하는 편이다. 경기할 때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코스는 바람도 많이 분다. 여러가지로 나와 잘 맞는 대회장이라 편한 마음으로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작년에도 여기서 'KPGA 클래식'을 했었는데 4위로 마무리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오늘로 대회가 끝난 것이면 좋겠지만 아직 남은 라운드가 많다.(웃음) 운이 좋게 1라운드를 선두로 마무리했지만 골프라는 스포츠 자체가 워낙 변동이 많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서 경기 운영이나 전략을 특별한 것 없이 하던 대로 하겠다.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해서 어떤 결과가 있어도 기쁘게 대회를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태훈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한 송민혁은 이날 홀인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후 7시 9분 일몰로 인해 중단됐다. 잔여경기 5일 오전 7시 30분에 재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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