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금지 어기고 또···스토킹 용의자, CCTV에 '딱 걸렸네'

윤병집 기자 2025. 9. 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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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 전 남친 집 수차례 방문
신고받은 경찰 출동 전 도주 반복
북구 CCTV통합관제센터에 '덜미'
오토바이 절도미수범 검거도 도움
지난달 28일 오전 1시 2분께 스토킹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여성 A씨가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피해자 주거지로 들어가고 있다. 북구 제공

경찰의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피해자 주거지까지 찾아간 20대 스토킹 용의자가 울산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의 추적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울산 북구 CCTV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1시 2분께 북구의 한 원룸 건물로 들어가는 20대 여성 A 씨의 모습이 잡혔다.

A 씨는 전 남자친구 B 씨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가, 전날 새벽 B 씨가 사는 건물을 찾아가는 등 명령을 여러 차례 어겼다.

이를 B 씨가 신고하자 경찰 출동 전 도주하기를 반복하며 경찰에 쫓기는 상태였는데, 하루 만에 다시 같은 장소를 찾은 것이었다.

경찰 요청에 따라 B 씨 집 주변을 모니터링하던 관제 요원은 A 씨가 해당 건물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즉시 경찰에 상황을 알렸다.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체포했다.

이틀 후인 지난달 30일에는 북구 강동의 한 항구 인근 창고에서 오토바이를 훔치려던 청소년 3명이 CCTV에 찍혔다. 이들은 오전 2시 45분께 이곳에 주차된 삼륜 오토바이에 번갈아 수차례 시동을 걸고 있었다. 시동이 걸리지 않자 현장을 떠난 이들은 CCTV 관제원의 안내를 따라 경찰이 추적해오자 도주했으나, 오전 3시 48분께 판지마을에서 1명, 산하동 방향으로 공용 퀵보드를 타고 가던 2명도 붙잡았다.

북구 관계자는 "고도화된 시스템과 꼼꼼한 모니터링으로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