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호 공약 원점 재검토…계엄 동조 논란도 해명

KBS 지역국 2025. 9. 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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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앵커]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혼란과 관련해 지금껏 침묵했던 오영훈 도지사가 오늘 첫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요.

불법 계엄 당시 오 지사의 대응 논란에 대한 해명까지, 오늘 있었던 기자간담회 내용을 자세히 들어 보시죠.

[리포트]

[오영훈/제주도지사 : "현재 시점에서는 내년 2026년 기초자치단체 도입은 어렵다는 점을 도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그동안 2026년 7월1일 도입을 위해서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도민운동본부나 많은 도민 여러분들께서. 또 피선거권을 위해서 준비해 주신 분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렇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기초단체 도입이라는 국정과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권한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올해 안에 투표는 무조건 시행하실 계획인가요?

[오영훈/제주도지사 :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주민투표가 시행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수렴과 행안부와 협의가 더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입장에서는, 이미 공론조사가 진행됐고, 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서 결정을 한 사항입니다. 3개 안은. 그 당시 2개 구역 안에 대한 검토도 있었지만, 그동안 논의 과정에서 8개 안에는 있었지만, 압축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안이 2개 안이었습니다. 충분히 논의된 끝에 결론이 난 사항인데, 이게 다시 쟁점이 되는 부분이어서 저의 입장으로서도 상당히 곤혹스러운 입장이긴 합니다만, 현재 갈등이 존재하고 있고 행정안전부가 이견이 있는 안을 조정해줄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면 새로운 행정체제개편위원회를 또 구성하겠다는 건지.

[오영훈/제주도지사 :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해서는 도민의 집약된 의견이 모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단순한 여론조사나 몇몇 정치권의 의견에 따라서 결정하긴 어렵다고 보여지고요. 제도에 근거한 위원회가 구성되고, 위원회에서 독립적으로 방안을 마련하는 이런 절차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행정구역 조정 관련해서 이번에 당정협의회 때 어떤 식으로 이견을 좁힐지 논의가 됐을까요?

[오영훈/제주도지사 : "지난번 국회의원들과의 당정협의회에서는 입장들을 확인하고 또 조율하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오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그런 부분을 다시 의제에 올려서 논의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비상계엄 당시) 왜 바로 도청으로 오지 않으신 건지?

[오영훈/제주도지사 : "당장 내가 도청에 와야 한다는 규정이 있거나, 그런 상황은 저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저는 평소에도 어떤 일이 있을 때, 주로 집에서 보고를 받고. 근무시간이 아닌 경우에. 집에서 지시를 다 내립니다. 그게 일상적인 업무의 형태이고. 불법 계엄인 상태에서 계엄이 법적으로 효력이 있는 계엄이었다면 당장 나가야죠.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핵심은 국회로 시민들이 모여달라는 것이지. 국회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 도청으로 가는 게 그렇게 시급했던 일인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리더가 그 긴박한 상황에서 중심 잡고 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는데, 지사께서 1시 넘어 모습을 나타내시고,

[오영훈/도지사 : "내가 군과 경찰을 대상으로 그런 메시지를 강력하게 낸 건, 그걸 한번 비교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김동연 지사 같은 경우에는 이른 시간에 계엄의 불법성에 대해서 SNS에 밝히고 했는데 용기 있게 조금 더 나섰으면 좋지 않았나?

[오영훈/도지사 : 네. 더 노력하려고 하겠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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