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신라스테이 서대문 품는다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2025. 9. 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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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서울 서대문역 앞에 위치한 호텔인 '신라스테이 서대문'을 품는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B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자금조달 구조, 딜 클로징(거래 종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KB자산운용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앞서 2023년 이지스자산운용은 매각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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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가 1000억원대 중반 제시

KB자산운용이 서울 서대문역 앞에 위치한 호텔인 '신라스테이 서대문'을 품는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B자산운용을 선정했다. 매각 주관은 딜로이트 안진이 맡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달 28일 매각 입찰을 진행했다. 이번 매각 입찰엔 총 6곳의 원매자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AFW자산운용, NH농협리츠운용, KB자산운용, 베스타스자산운용, 블루코브자산운용, 케펠자산운용 등이 참여했고 매도자는 이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자금조달 구조, 딜 클로징(거래 종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KB자산운용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KB자산운용이 제시한 인수가액은 1000억원대 중반으로, 객실당 4억원대 중반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2015년 준공된 신라스테이 서대문은 319개 객실로 구성된 3성급 호텔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이 2014년 아시아자산운용으로부터 1100억원에 매입했고, 당시 한국투자공사(KIC)가 고유자산을 활용해 투자했다.앞서 2023년 이지스자산운용은 매각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불발됐다.

올해 초에도 모건스탠리와 매각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번 공개입찰이 세 번째 매각 절차인 셈인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서울·수도권 지역 호텔이 각광을 받고 있어 시장에선 거래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달 매각 입찰을 진행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도 다수의 국내외 투자사들이 치열한 입찰 경쟁을 벌였고, 태광그룹 산하의 흥국리츠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태광산업이 약 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총 2000억원대 중반의 가격으로 인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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