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돌봄 아이디어, 해커톤 본선 진출
AI 전화·앱 활용 서비스 개발
실시간 확인으로 고독사 예방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인공지능 탐구 동아리가 독거노인을 위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개발해 전국 규모 해커톤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포항중앙여고는 2일 김현서, 박초롱, 엄예린, 임가연, 정다경으로 구성된 '온기나눔' 동아리가 지난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호텔에서 열린 '2025년도 청소년 SW 동행 해커톤' 대회 본선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청소년 SW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 분석과 테스트 코딩 이론을 실습하며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탐구해 왔다. 이러한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동아리가 개발한 서비스는 인공지능 전화 및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독거노인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독거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고독사 예방을 목표로 한다.

개발 과정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각 라운드마다 대학생 멘토와 15분간 '타임코칭'을 통해 피드백을 받았다.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여나갔다고 전했다.
본선 당일 발표는 7분 발표와 5분 질의응답으로 구성됐으며, 인공지능 동아리는 고교 팀 중 첫 번째 순서로 나섰다. 이들은 파이썬을 활용해 개발한 독거노인 맞춤형 콜 서비스를 소개했다.
발표에서 학생들은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문제와 건강 관리의 어려움을 제시하며 서비스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사위원들의 질문에는 직접 구현한 코드를 기반으로 답변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했다.
동아리 부장 김현서 학생은 "대회 본선에서 아이디어의 사회적 가치와 구현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중요성을 배웠으며, 우리가 직접 개발하고 고안한 아이디어 기술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직접 느낀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원 정다경 학생은 향후 목표에 대해 "대회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발전된 아이디어를 만들고 싶고, 인공지능 기술 학습과 실습을 병행하는 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다"며 "서로의 강점을 살려 다음 기회에도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완성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 관계자는 "인공지능 탐구 동아리는 앞으로도 사회적 발전과 가치 구현을 위한 코딩 및 인공지능 개발 기술 탐구를 지속하며 디지털 역량과 사회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