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넘어 ‘작심 30일’…포항중앙여고, 전교생 참여 챌린지

김도은 시민기자 2025. 9. 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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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중앙여고의 3학년 학생이 자신의 마지막 '작심 30일 챌린지' 도달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작심 30일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30일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작심삼일'이라는 속담을 '작심 30일'로 변형해 학생들이 목표를 꾸준히 실천하며 성취감을 얻고 자기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포항중앙여고만의 특별 활동이다.

작심 30일 챌린지는 연간 3회 실시를 기본으로 하며, 3회 이상 지속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학생들은 목표 설정을 위해 자신의 학습 및 생활 영역에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목표를 수립해 활동에 참여한다.

▲ 포항중앙여고의 재학생들의 '작심 30일 챌린지' 목표 스티커판을 모아 놓은 사진이다.

학교 측은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목표 달성을 통한 성취감을 경험하게 하고, 구체적인 계획 실행을 통해 학습 유능감을 형성하는 등의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실제로 설정하는 목표는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다. 정해진 양의 독서, 영어 단어 암기, 수학 문제 풀이 같은 학업적 목표부터 매일 물 1리터 마시기, 아침 공부하기, 식사 후 운동장 걷기 등 생활 속 작은 습관까지 포함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일상의 작은 실천이 큰 성취감으로 연결된다는 경험을 하고 있다.

서지민 학생(2학년)은 "처음에는 단순한 습관을 만드는 것처럼 보였지만, 하루하루 쌓이다 보니 스스로에게 학습이나 생활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고 있다"면서 "3학년이 되어서도 꾸준히 활동하고 싶고, 고등학교 때 습관을 토대로 졸업 이후에도 나를 성장시키는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꾸준함의 힘을 일깨우며, 성실함이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 역량 강화와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