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측 “실신 직전” 주장…혈액검사 결과는?

유주은 2025. 9. 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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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속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 저혈압으로 실신 직전 상태라며 외부 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었죠.

구치소가 이 요청이 타당한지 혈액 검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12일 구속된 김건희 여사.

김 여사는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며 서울남부구치소에 외래 진료를 받고 싶다고 요청했습니다.

“최저 혈압이 35, 최고 혈압은 70 수준”으로 저혈압 증세가 심각하고 “어지러움 등 실신 증상도 보이고 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에 서울남부구치소는 지난 2일 김 여사의 혈액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가 오늘 나왔는데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김 여사 측은 "여전히 저혈압 증상이 심각"하다며, 과거 외부 병원에서 받은 진료 기록을 제출해 외래 진료를 허가받겠다는 입장입니다.

구치소가 외래 진료를 허가하면 다음주 쯤 서울남부구치소 관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구속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도 안과 질환 등을 이유로 지난달 2차례 외부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 규정에 따라 수갑과 위치추적용 전자발찌를 찼습니다.

김 여사도 외부 진료가 허용되면 윤 전 대통령과 같은 규정을 적용 받을 걸로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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