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김정은 흔적 지우기 / 경호원의 신경전 / 추-나 2차전
【 앵커멘트 】 정치톡톡 국회팀 이병주 기자 나왔습니다.
【 질문1 】 이 기자, 때가 때이니 만큼 오늘은 중국에서 벌어진 이슈를 가져왔어요. 어제 북러 정상회담에서 관심을 끈 의외의 지점이 있었다고요.
【 기자 】 북러 두 정상, 두시간 반 가량 마주앉아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회담 결과만큼이나 회담 이후 북한 수행원의 행동이 화제가 됐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앉았던 의자와 집기를 꼼꼼히 닦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긴 겁니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생체정보, DNA를 유출하지 않기 위한 것으로 분석을 했는데요.
지문이나 체액 등이 묻은 집기를 정리해 김 위원장의 건강 정보를 파악하려는 정보기관의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거란 설명입니다.
【 질문2 】 전용 화장실도 가지고 다닌다니 정말 보안에 큰 신경을 쓰는 모습이에요. 북러회담 시작 전에는 양측 경호원들의 신경전이 있었다고요.
【 기자 】 북한과 러시아 양측 경호원들이, 두 정상이 회담장에 오기 전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공개됐는데요.
북측은 에어컨 온도를 올리려고 하고 러시아는 낮추려고 하면서, 에어컨 제어장치 앞에서 1분 가량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결국 북한 경호원이 자리를 떴는데, 러시아 경호원은 끝까지 온도조절기 앞을 지키며 회담장 온도를 사수했습니다.
【 질문3 】 다음은 국내로 돌아와서 국회에서 벌어진 신경전이네요.
【 기자 】 '추나대전'으로 불리는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신경전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이틀 전 추 위원장이 나 의원의 간사 선임건을 상정하지 않으면서 크게 충돌한 후폭풍이 계속된 겁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위원장께서 마음대로 간사 선임안을 안 올려주셨습니다. 이거 1반 반장 뽑는데 왜 2반 반원들이 뭐라고 합니까?"
▶ 인터뷰 : 추미애 / 국회 법사위원장 - "의제를 벗어난 발언은 이따가 하십쇼. 신상발언 시기에. 5선씩이나 되시면서 신상발언과 공청회 관련한 주제를 벗어났다는 걸 구분도 못 하십니까!"
▶ 인터뷰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5선씩이나가 뭡니까, 5선씩이나가."」
여야 의원들의 대리전도 팽팽했습니다.
「▶ 인터뷰 :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초선은 가만히 앉아있어,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걸 두 번 더 반복합니다. 나경원 의원은 완전히 잘못했어요."」
「▶ 인터뷰 :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 "법사위 1년 2개월 정도 지나면서 민주당 출신 법사위원장님들 행태를 보면 무슨 컬트무비를 보는 것 같아요."」
【 질문4 】 두 중진 의원들의 신경전이 국회 차원으로 확산 됐어요?
【 기자 】 범여권 초선 의원들이 먼저 국회 의안과에 나경원 의원 징계요구안을 제출했습니다.
앞서 거론된 나 의원의 '초선은 가만 있으라'는 발언이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설명입니다.
국민의힘도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맞제소했는데요.
야당의 정당한 발언권을 묵살하고 간사 선임이라는 국회법 절차를 위반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이병주 기자 freib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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