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채점 끝난 '9월 모평'…마무리 학습 전략은?

이상미 기자 2025. 9. 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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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죠.


9월 모의평가가 어제 치러졌습니다. 


모든 영역에서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제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가지고, 앞으로 어디에 집중할지 학습 전략을 가다듬어야 할 때입니다.  


먼저 영상부터 보고 오겠습니다.


[VCR]


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

'적정 난이도' 출제 기조 유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 


'국어 142점·수학 144점' 

표준점수 최고점 상승 예측  


영어 '1등급' 비율

6월 모평보다 줄어들 듯


'가채점' 결과 활용한

수시 지원 및 학습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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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 앵커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남은 기간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 김경선 서울 숭문고등학교 선생님과 함께 자세히 짚어봅니다. 


9월 모의평가는 입시를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여러모로 중요한 시험입니다. 


가채점 결과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김경선 교사 / 서울 숭문고등학교

네, 먼저 어제 시험을 치룬 모든 수험생들 고생많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11월 대수능 시험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 격인 9월 모의고사가 어제 치러졌습니다. 


9월 모의고사는 수능 출제 난이도를 예측해 볼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이며 수시 지원 전략을 최종 수정 보완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에 굉장히 중요한 시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시험인 것은 맞지만 모의평가입니다. 


수험생들은 어제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11월 대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영역별 강약점을 분석하여 수능 마무리에 집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6월 모의고사가 예년에 비해 쉽게 출제되었다고 평가되어 6월보다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고 어제 시험은 예측대로 6월 모의고사보다는 어려웠다는 평입니다. 


EBS를 포함한 많은 기관들이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예측한 표준점수를 발표했습니다. 영역별, 과목별 최고 표준점수를 바탕으로 평가한다면 국어와 수학은 다소 어려웠다고 판단됩니다. 


영어는 6월 모의고사가 역대급으로 쉬웠다는 평가를 받는 난도였기에 당연히 6월보다는 어려웠으나 대체로 평이했다는 평가입니다. 


탐구 영역의 경우 초고난도 문제의 출제 빈도가 낮아져 대체로 평이했다는 평가입니다. 


서현아 앵커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평이 많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경선 교사 / 서울 숭문고등학교

네, 어제 치러진 시험은 대체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국어, 수학, 탐구의 일부 과목은 작년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다고 보입니다. 


국어는 출제 기조에 따라 초고난도 문항은 배제되었고, 지문은 쉬웠지만 매력적인 선지를 배치하여 난도를 높였고, 특히 문학과 선택과목이 다소 까다롭게 출제되면서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 대비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수학은 공통과목에서는 비교적 평이하게, 선택과목에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 고난도 문항이 까다롭게 출제었다는 평가입니다.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과 비슷하지만, 작년보다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는 높았을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영어는 지난 6월 모의고사가 1등급의 비율이 19%가 넘는 아주 쉬운 난도여서 6월보다는 어려웠고 대체로 지난해 수능보다는 비슷하거나 쉬웠다는 평가입니다.  


탐구 영역은 지난해 대비 특별히 눈에 띄는 신유형 문항은 없었으며 대체로 전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평이지만 사회 탐구에서는 경제와 사회문화, 과학 탐구에서는 화1과 물2가 어려웠다는 평입니다.


표준점수가 높으면 대체로 해당 과목은 어려웠다고 평가됩니다. 가채점 결과가 더 수합되어야 지표들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예측할 수 있겠으나, 어제 여러 기관들이 발표한 예측 표준점수를 확인해 보면 대체로 작년 수능과 비슷하지만, 국어, 수학, 경제, 사회문화, 화학1, 물리2 등은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현아 앵커

수험생들은 가채점을 통해서 자신의 현재 수준과 위치를 점검해봐야 할 텐데요. 


이제 수능까지 70일 남았습니다. 지금부터 남은 기간동안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김경선 교사 / 서울 숭문고등학교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자기 객관화 그리고 영역별 강, 약점 분석입니다.


우선 맞은 문제와 틀린 문제를 다시 한번 분석해야 합니다. 맞은 문항도 풀어 맞춘 것인지 찍어 맞춘 것인지, 틀린 문항도 실수인지, 개념이 부족한 것인지, 시간 관리가 부족하여 못 푼 것인지 등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그에 따른 수능 마무리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또한 약점으로 드러난 부분에 대해 현실적으로 해결이 빠르고 가능한, 즉 난이도가 쉬운 부분부터 해결할 것을 권장합니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매달리기보다 우선 안정적으로 빠르게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쉬운 난이도부터 해결하겠다는 전략을 세워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하고 이후 난이도 높은 문제에 도전하여 전체적인 성적 향상을 노리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탐구의 경우, 우선 1과목 완성 전략을 권장합니다. 최근 정시에도 탐구 1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들이 늘어났고,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도 대부분 대학이 탐구 1과목 반영하기 때문에 우선 1과목 완성 전략을 권장합니다.  


일정 기간을 설정하고 우선 1과목을 완성한 후 11월 대수능까지 나머지 1과목을 마무리하는 전략으로 접근한다면 수능최저기준 충족과 정시에서 유불리를 따졌을 때 탐구를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남은 기간 수험생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EBS 연계교재 학습입니다.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김경선 교사 / 서울 숭문고등학교

이번 9월 모의고사의 EBS교재 연계율은 모든 영역에서 연계율 50%를 넘긴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국어는 EBS교재의 지문을 활용한 유형이 많았기 때문에 문학 지문에서 다뤄진 작품들과 독서 지문에서 다룬 개념 등을 잘 정리해야 합니다. 


수학은 교재에 수록된 문항의 그래프, 표, 도형과 문제에 적용된 개념 등을 변형하는 형태로 연계 출제되었습니다. 따라서 교재를 바탕으로 오답 정리를 철저히 하며, 교재에 수록된 도표, 도형, 도입된 개념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것을 권장합니다.


영어의 경우도 교재에 수록된 지문의 소재, 상황, 그림, 도표 등이 골고루 연계되었고, 탐구 영역도 문제 상황과 문제에 적용된 개념 등을 연계하였습니다. 


따라서 EBS교재를 중심으로 수능을 준비하며 교재에 수록된 지문과 문제에 적용된 개념 드리고 제시된 자료 도표나 표 등을 정리하며 실전 모의고사 문제 풀이 등을 통해 시험 시간 및 고난도 문항에 대한 마무리를 병행할 것을 권장합니다. 


서현아 앵커

네 지금까지 수능 대비 학습 전략과 EBS 연계교재 활용법까지 살펴봤는데요.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는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짜는데 중요한 판단 기준이기도 합니다. 


다음 주부터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데, 지원 전략 어떻게 다듬어야 할까요? 


김경선 교사 / 서울 숭문고등학교

수시 지원 전략을 최종 수정 보완하는 지표가 9월 모의고사입니다. 


따라서 이번 시험에서 얻은 성적을 바탕으로 정시 지원선을 다시 한번 가늠해 보고 이미 계획한 수시 지원에 변화를 줄 것인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이번 시험을 바탕으로 예측해 보는 정시 합격선이 교과 전형 안정으로 잡고 있는 대학보다 높아졌다고 판단된다면 수시는 정시 지원 합격 예상 대학을 끝 선으로 종합전형으로 소신-상향 전략으로 전환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시험을 바탕으로 수능을 잘 볼 수 있다면 기대감이 있다면 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수능 이후에 치러지는 대학으로 지원선을 변경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어떻게 충족할지에 대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대학의 수능최저는 메디컬 분야를 제외하면 국수영탐(1) 중 2합 기준이냐, 3합 기준이냐, 4합 기준이냐로 나뉩니다. 


많은 학생들이 영어와 탐구 1과목으로 수능최저기준 충족 전략을 수립하는데, 이럴 경우 영어와 탐구 1과목 이렇게 2개 영역만 수능 공부를 하기보다 3개 이상의 과목에 대해 수능 마무리 전략을 수립해 주기를 권장합니다.


2024대수능 영어처럼 난도가 높게 출제되는 것처럼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합 기준 최저 충족을 위해 2개 과목, 3합 기준 최저 충족을 위해 3개 과목만 수능 마무리 전략을 세우기보다 본인이 충족해야 하는 최저 기준 영역보다 1개 이상 영역에 대해 수능 마무리 전략을 세워주기를 권장합니다.


서현아 앵커

네. 당장 다음주부터 수시원서접수가 시작됩니다.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 결과, 잘 분석해서 수시 지원 전략과 마무리 학습 계획도 꼼꼼하게 세워야겠습니다. 


선생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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