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박신자컵] “예전 같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박정은 감독이 말한 박신자컵 속 수확

부산/이상준 2025. 9. 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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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감독은 아쉬움 보다 성과를 이야기했다.

부산 BNK썸은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A조 예선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와의 경기에서 69-58로 승리했다.

카를로스 칸테로 모랄레스 사라고사 감독은 주축 선수들 대신 벤치 자원을 주로 기용했고, 각종 수비 방법을 테스트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팬들께서 '뭐야? BNK 예전 같지 않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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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상준 인터넷기자] 박정은 감독은 아쉬움 보다 성과를 이야기했다.

부산 BNK썸은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A조 예선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와의 경기에서 69-58로 승리했다.

3연패를 기록, 4강 토너먼트 탈락이 확정됐던 BNK는 늦은 1승을 올린 채 박신자컵 모든 일정을 마쳤다. 김소니아(18점 6리바운드 5스틸)와 이소희(16점 4리바운드 3점슛 3개)의 강한 공격력이 만든 1승이었다.

반면 사라고사는 박신자컵 첫 패배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이미 3연승을 기록, 일찌감치 4강 토너먼트 직행이 예정되어 있었던 사라고사다. 카를로스 칸테로 모랄레스 사라고사 감독은 주축 선수들 대신 벤치 자원을 주로 기용했고, 각종 수비 방법을 테스트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부산 BNK 썸 박정은 감독

경기 총평
박신자컵을 하면서 시즌 들어가기전 해야하는 것들을 많이 시도했다. 그만큼 숙제도 많이 알게 됐다. 오늘(4일)은 쉽게 만날 수 없는 스페인 팀과 상대를 하는 것도 있어서 제대로 붙어보고 싶었다. 경기가 잘 풀리다 보니 선수들 표정들 자체가 신나보였다. 약속한 부분도 잘 이행해줬다. 예선 결과는 좋지 못했다. 팬들께서 ‘뭐야? BNK 예전 같지 않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 그렇지만 문제점을 찾고 해결할 기회가 생긴 것이라 본다. 좋은 경험을 하고 간다.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알게 된 숙제
지난 시즌보다는 어린 선수들이 팀에 조각들로 잘 맞춰지게 해야한다. (이이지마)사키가 있었던 지난 시즌에는 사키가 경험이 많다 보니 조금 빠르게 흡수가 됐다. 그러나 지금은 식스맨들이 사키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 어린 선수들이 다 같이 로테이션 측면에서 활발하게 호흡을 맞춰야 한다. 박신자컵이 특히 그런 점에서 큰 도움도 줬다. 수비 조직력에서도 더욱 많은 디테일을 가져가야한다.

많은 3점슛 시도(40개)
어제(3일) 열린 사라고사와 후지쯔의 경기를 많이 봤다. 사라고사는 일단 수비력이 좋더라. 이 팀을 상대로 너무 완벽한 찬스를 만들려 하면 흐름을 내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감하게 찬스가 나기만 하면 선수들이 해줘야했다. 공격에서는 슛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럴 때 중요한 것은 공격 이후 수비 과정에서의 자세다. 상대가 어떤 공격을 하던 선수들이 잘 맞서 써웠다. 수비 측면에서 잘 풀리다보니 선수들이 더 신났고, 상대의 다양한 지역방어도 효율적으로 공략한 것 같다.

사라고사 카를로스 칸테로 모랄레스 감독
경기 총평
처음에는 화도 냈지만, 후반에는 선수들이 너무 잘했다. 어쨌든 우리 팀은 곧 있으면 스페인에서 열리는 유로 리그를 위한 초석을 여기서 다져야 한다. 한국에서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지역 방어 사용
이기든 지든 상관이 없어서 4강 토너먼트를 대비하여 한 번도 안 해본 전술을 사용하려 했다. 전반전은 2-3 지역방어를 사용했는데 만족스럽지 못했다. 결과도 10개의 3점슛 허용으로 나왔다. 반대로 후반전은 3-2 지역방어로 바꿨는데 2-3 지역방어를 사용할 때보다는 훨씬 개선됐다. 후반전 수비가 만족스러웠던 만큼 4강 토너먼트에서 잘 써볼 계획이다.

BNK 포함 한국 팀 상대
한국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더라. 스페인 선수들은 슛을 실패할까봐 잘 안 던지는데 한국은 실패에 관계없이 잘 던진다. 선수들도 자기 위치를 잘 파악하고 있다. 특히 변소정(BNK), 최예슬(삼성생명), 이명관(우리은행) 이 세 선수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3점슛도 잘 던지고, 같이 훈련을 할 수 있다면 해보고 싶은 선수라는 생각을 준 선수들이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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