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K-컬처 전 분야로 확산되는 한국 문화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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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세계적 열풍 속에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우리 고유의 캐릭터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 전통 공예품이 동이 나고, 갓을 쓰고 돌아다니는 외국인도 쉽게 볼 수 있다.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인 서울 인사동의 전통 소품가게에는 호랑이와 까치 문양이 새겨진 각종 공예품, 저승사자 옷, 노리개 등을 구입하는 외국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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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세계적 열풍 속에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우리 고유의 캐릭터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 전통 공예품이 동이 나고, 갓을 쓰고 돌아다니는 외국인도 쉽게 볼 수 있다. 더욱이 케데헌을 보고 한국을 처음 찾았다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늘었다.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인 서울 인사동의 전통 소품가게에는 호랑이와 까치 문양이 새겨진 각종 공예품, 저승사자 옷, 노리개 등을 구입하는 외국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케데헌 열풍으로 관광객들이 붐비면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완성된 제품 구매를 넘어 직접 만들어 보는 강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케데헌 그룹이 착용한 노리개 만들기 수업이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전통 공예품 상인들은 이에 힘입어 전통소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럴 때일수록 작은 소품 하나에도 정성을 들이고 전통에 기반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게다가 외국인들이 찜질방이나 목욕탕을 찾는 경우도 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목욕 문화의 매력에 푹 빠진 것이다.
외국인들의 쇼핑 장소도 면세점 대신 로드숍을 택하는 것도 추세가 되고 있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생활·뷰티·패션 매장에 외국인들이 몰리고 있고, 특히 뷰티숍은 방한 외국인 10명 중 8명이 들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필수 코스가 되고 있다. 외국인을 상대로 한 판매 전략이 주효한 덕이 크다. 체험형 뷰티 서비스와 다국어 안내를 통해 상품 홍보 효과를 높인 것이다. 올해 2분기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쓴 국내 카드 사용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정도다. 이러한 효과는 온라인 매출과 연결되고 있는데 귀국 후에도 해당 글로벌 몰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도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라면의 위상이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 특히 케데헌 속에 라면이란 표기와 발음이 사용되면서 일본식 라멘과 차별화되고 있는 점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해외로 수출하는 라면 제품 가운데 인지도를 높이고자 라멘으로 쓰는 제품도 있는데 이를 고치는 작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문화가 세계 속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만큼 제품의 용어나 품질은 물론, 각종 작품 속에서 한국의 전통과 문화, 역사가 왜곡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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