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도시 ‘의정부 송산권역’… 문화관광·교통·첨단산단 결합
산곡동 대형 복합단지 기반 조성
YG·네이버 참여 ‘미디어센터’ 등
GTX 개통에 용현산단도 변신 꾀해

의정부시가 대형 쇼핑센터와 디지털미디어센터 등이 들어설 송산권역을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육성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송산권역은 올해 3월 산곡동 일원 65만㎡ 부지에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며 문화·관광·쇼핑·주거시설 기반이 조성됐다.
이곳에는 내년 하반기께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개점할 예정이며, YG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넥슨 등이 참여하는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도 들어서게 된다.
송산권역이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는 데는 이 같은 입지 조성 외에 주변 여건도 한몫하고 있다.
인근에 4천37가구 규모의 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가 조성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반환이 예정된 주한미군 공여지 캠프 스탠리에는 첨단 IT 클러스터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의정부 유일의 산업단지인 용현산업단지가 올해 ‘용현 이노시티 밸리’로 이름을 바꾸고 첨단산업단지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송산권역의 ‘노른자위’인 옛 306보충대 부지에는 7천여 가구 규모의 공공주택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10~20% 자족시설 용지에 기업이 유치돼 주거와 산업이 결합되는 방향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시는 용현산단을 축으로 송산권역을 산업, 주거, 문화 등이 복합된 미래형 융합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민락2·고산지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민락 요금소(톨게이트) 우회도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통행 시간이 15~20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시는 송산권역 내 아이 돌봄부터 생활체육, 녹색 휴식공간까지 아우르는 복지 기반시설(인프라)을 확충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고산지구에 추진 중인 전국 최초 ‘아이돌봄시설 협력지구(클러스터)’는 국공립 어린이집, 돌봄센터, 실내놀이터 등을 한곳에 모아 돌봄 공백을 해소할 통합 돌봄 기반(플랫폼)으로 조성된다. 더불어 올해 3월부터 민락동에서는 24시간 돌봄 체계를 갖춘 ‘언제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송산권역의 변화는 단순한 개발을 넘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성장모델이 될 것”이라며 “경제, 인프라, 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도시발전을 지속 추진해 의정부 전역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최재훈 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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