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MRI 부담 커졌다…지난해 비급여 진료비 7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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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수치료처럼 건강보험 지원이 안 되는 비급여 진료비가 지난 한 해에만 무려 7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엿장수도 아니고 병원마다 금액도 제각각인데 특히 지난 1년 사이 임플란트와 척추 MRI 등의 비용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임플란트 시술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65세 이상 환자는 지난 2014년 5천800여 명에서 지난해 61만 2천여 명으로 10년 사이 100배 넘게 늘었고 건보가 안 되는 64세 이하 임플란트 치료도 1년 사이 57% 급증했습니다.
[유재언 / 가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임플란트를 2~3개 한 번에 해야 되는 경우들이 많잖아요. (정부 지원 외에) 1~2개 더 하시는, 그래서 전체적으로 늘어난 거죠.]
지난해 우리 국민이 비급여 진료에 쓴 비용은 6조 9천억 원이 넘어 1년 사이 37% 늘었습니다.
특히 요양병원과 한방병원 진료비가 각각 2.3배, 2.1배 치과도 1.5배 비급여 비용이 급증했습니다.
비급여 진료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1인실 병실료로 553억 원 규모였고 도수치료와 임플란트, 척추 MRI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영애 /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 : 기대 수명이 증가되는 상황이니까, 여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 건강하게 사는 부분에서의 지출이 늘어나는 걸 수도 있어요. 삶의 표준이나 기준 자체를 높이려는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과잉 진료 우려가 큰 비급여 항목 일부를 건강보험 제도로 들여와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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