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날 첫 홀인원 기록한 송민혁, 첫 우승 노린다

김석 기자 2025. 9. 4. 18: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민혁이 4일 열린 KPGA 파운더스컵 1라운드 도중 1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 송민혁이 KPGA 파운더스컵 첫날 홀인원을 기록하며 선두권에 자리했다. 공식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한 송민혁은 기세를 몰아 K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송민혁은 4일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 홀인원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날 이글 1개,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를 친 정태양에 이어 공동 2위에 자리한 송민혁은 K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송민혁은 처음 두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홀인원은 후반 두 번째 홀인 2번 홀(파3)에서 나왔다. 핀까지 거리는 약 191m였다.

4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한 송민혁은 “살짝 왼쪽으로 치면 바람을 타고 핀 근처에 떨어지겠다고 생각했는데 평소보다 비껴 맞은 공에 페이드가 크게 걸렸다”며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 보여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홀인원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홀인원은 송민혁이 프로 데뷔 이후 공식 대회에서 기록한 첫 홀인원이다.

지난해 신인왕인데도 아직 첫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송민혁은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된 것 같다. 그동안 오직 우승만 바라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우승을 목표로 하고 쫓아가다 보면 오히려 결과로 잘 이어지지 못하는 것 같다”며 “우승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조급해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외 투어 진출을 목표로 하는 있는 송민혁은 하반기 계획에 대해 “KPGA 투어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권을 유지하면 해외투어 시드를 받거나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기 때문에 올해는 KPGA 투어에 집중할 생각”이라며 “개인적으로 내년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도 도전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