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에겐 좋은 것만”… ‘귀한 아기’ 소비 트렌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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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의 합계출산율은 0.79명으로 평균 자녀 수가 여전히 1명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부모들 사이에서는 '귀한 아기'(Very Important Baby·VIB)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부모와 양가 조부모, 친인척은 물론 부모의 친구까지 지출하는 '텐 포켓(ten pocket)' 현상과 프리미엄 소비 성향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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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의 합계출산율은 0.79명으로 평균 자녀 수가 여전히 1명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부모들 사이에서는 '귀한 아기'(Very Important Baby·VIB)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부모와 양가 조부모, 친인척은 물론 부모의 친구까지 지출하는 '텐 포켓(ten pocket)' 현상과 프리미엄 소비 성향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육아용품 업계에 따르면 양육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자녀에게 좋은 것만 입히고 먹이고 싶어하는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부모가 자녀를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베베 수원베이비페어'에서 만난 예비 부모들은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며 카시트, 유모차를 비롯해 젖병소독기, 아기 비데 수전, 콧물흡입기 등 육아용품을 비교하고 구입하느라 분주한 분위기였다.

빼놓을 수 없는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의 디럭스, 절충형 유모차도 박람회장을 가득 채웠고, 방문객들은 유모차 바퀴부터 어깨 벨트, 탈부착 T형 안전바 등 각 제품의 구성을 이리저리 살펴봤다.
오는 11월 첫 아이와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30대 임산부 A씨는 "출산을 앞두고 주위에 조언을 구해 편하게 육아할 수 있는 품목들을 추천받았다. 30만~40만 원대인 젖병세척기나 소독기도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신의 아이만은 특별하게 키우고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부모들이 투자를 아끼지 않는 귀한 아기 트렌드가 확산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한 브랜드 관계자는 "요즘 배냇저고리나 기저귀, 방수매트 등 기본적인 용품 외 엄마, 아빠 등이 아이를 돌보는 데 시간을 아껴주는 용품을 선호한다. 실질적인 육아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제품을 선물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신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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