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 강릉에 오늘 2.1㎜ 강우… 남쪽 삼척엔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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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며 생활용수 공급이 위기에 처한 강원 강릉시에 4일 한때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다.
강릉시의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수량은 2.1㎜에 그쳤다.
같은 강릉시인 주문진에는 7.0㎜, 경포에는 7.5㎜ 내렸다.
강릉보다 남쪽에 있는 동해의 이날 강수량도 3.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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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며 생활용수 공급이 위기에 처한 강원 강릉시에 4일 한때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다. 그러나 잠깐 내리다 그쳤고, 일 강수량은 2.1㎜에 그쳤다. 그러는 사이 같은 강원 동해안인 삼척에는 호우 경보까지 발령되며 100㎜ 넘는 비가 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해상에서 제15호 태풍 ‘페이파’가 발달했다. 페이파는 북상하다가 이날 오후 편서풍대에 진입해 경로를 동쪽으로 틀었다. 이 영향으로 우리나라로 동풍이 강하게 불고, 태백산맥을 타고 오르면서 영동 지방에 비를 뿌렸다.
다만 같은 동해안이어도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컸다. 강릉시의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수량은 2.1㎜에 그쳤다. 같은 강릉시인 주문진에는 7.0㎜, 경포에는 7.5㎜ 내렸다.
강릉보다 남쪽에 있는 동해의 이날 강수량도 3.3㎜에 그쳤다. 삼척 시내는 8.5㎜를 기록했다. 그러나 삼척 원덕읍 산양리에는 101.5㎜, 삼척 근덕면 궁촌리에는 60㎜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강릉의 북쪽에 있는 속초의 강수량은 19.1㎜를 기록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강릉 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남대천 상류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 13.4%이다. 전날(13.8%)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평년 저수율은 71.5%이다.
강릉시는 저수율이 10% 밑으로 떨어지면 시간제·격일제 급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이날부터 시민들에게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생수 219만병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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