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소송 이겼는데 덩달아 주가 뛴 애플 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글이 반독점 소송에서 승소하며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같은 날 애플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초 2분기 호실적이 발표된 이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애플 주가가 이례적으로 상승한 것은 구글과의 소송 결과 덕분으로 풀이된다.
그간 애플은 아이폰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로 유지하는 대가로 구글에서 매년 200억달러를 받아 왔는데, 이번 판결로 해당 계약이 독점이 아님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글서 200억弗씩 받던 애플
기존 수익모델 유지 가능해져
박스권 벗어나 하루 3.8% ↑

구글이 반독점 소송에서 승소하며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같은 날 애플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알파벳 클래스A(GOOGL)와 알파벳 클래스C(GOOG)는 각각 9.14%, 9.01% 급등했다. 두 종목은 모두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식으로, 클래스C는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다. 그런데 같은 날 애플(AAPL) 역시 하루 만에 3.81% 올랐다. 이는 같은 날 S&P500(0.51%)과 나스닥(1.03%) 상승률도 크게 웃돈 것이다.
지난달 초 2분기 호실적이 발표된 이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애플 주가가 이례적으로 상승한 것은 구글과의 소송 결과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번 판결로 애플이 기존 수익 모델을 지켜낸 것은 물론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그간 애플은 아이폰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로 유지하는 대가로 구글에서 매년 200억달러를 받아 왔는데, 이번 판결로 해당 계약이 독점이 아님을 인정받은 셈이다.
게다가 이번 판결에서는 구글이 자사 검색 데이터베이스와 이용자 상호작용 관련 정보를 타사와 공유해야 한다는 결론도 나왔다. 2020년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인터넷 검색과 브라우저 시장을 독점해 왔다며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구글이 애플, 삼성 등 휴대전화의 브라우저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로 설정하게끔 계약을 체결한 게 경쟁사를 배제한 조치라는 것이다. 다만 이번 재판 결과에 대해 법무부와 구글 양측 모두 항소 의사를 밝히면서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더욱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김대은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손실 규모만 최소 4000억 달하는데”…현대차, 7년 만에 파업 돌입 - 매일경제
- “떡잎부터 남다르네”…어린시절 공개된 유명 걸그룹 멤버의 정체 - 매일경제
- 공장지대 용적률 완화 첫 수혜지는 도봉 - 매일경제
- 중국 간 푸틴, 전승절 참석 중인데…러시아가 한밤 중에 한 짓 - 매일경제
- [단독] “우수 석학은 정년 없애겠습니다”...서울대, 자리 만들어 75세까지 고용 연장 - 매일경제
- [속보] 경찰, 서대문구 초등학생 유괴 미수 혐의 3명 긴급체포 - 매일경제
-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 하겠니”…MC몽, ‘이승기 아내’ 이다인 공개 저격에 맞불 - 매일경제
- “서울 아파트 31주 동안 한번도 꺾이지 않았다”…다시 상승폭 키우는 마·용·성 - 매일경제
- “월69만원으로 어찌 살라고, 또 보릿고개?”…노인 연금, 최저생계비 ‘절반뿐’[언제까지 직장
- 전용기 특별 대우까지...애틀란타는 김하성에 진심이다 [MK현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