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한미반도체 목표가 17만→9만 원 하향··· 산업內 경쟁·美 규제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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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가 '한미반도체'의 전망을 '긍정적'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기존 17만 원에서 9만 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의 벤더(공급 업체) 다변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성장 모멘텀이 제약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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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도 자체 경쟁력 강화
삼성·하이닉스 VEU 제외도 영향
ETF도 한미반도체 비중 축소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가 ‘한미반도체’의 전망을 ‘긍정적’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기존 17만 원에서 9만 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의 벤더(공급 업체) 다변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성장 모멘텀이 제약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전일 대비 1000원(1.20%) 내린 8만 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4.84% 하락한 수준이다. 맥쿼리는 보고서를 통해 “한미반도체는 그동안 하이닉스 HBM 라인의 핵심 장비 공급사로 성장했지만 최근 하이닉스가 발주를 다수 벤더로 분산하면서 점유율 확대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론의 HBM 투자 확대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맥쿼리는 “마이크론이 공격적으로 장비를 투자해 내년 이후 신규 수주 둔화와 경쟁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으로는 발주 증가에 따른 수혜가 있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신규 성장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이크론의 HBM 라인 증설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한미반도체가 추가 발주를 따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마이크론이 자체 벤더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책 리스크도 부담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을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프로그램에서 제외하면서 중국 내 생산라인 운영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평가다. 이는 장비 발주 축소 가능성으로 이어져 한미반도체 등 국내 장비 업체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국내 반도체 ETF 중 가장 높은 비율로 한미반도체에 투자하는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은 3개월 전 대비 투자 비중이 7% 넘게 줄어들었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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