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조 흙 치웠더니 뼛조각이 수북… 알고 보니 3년 전 사라진 남편?
김명일 기자 2025. 9. 4. 17:34

태국에서 3년 전 실종된 60대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자택 정화조에서 발견됐다. 남성의 아내는 그가 다른 여성과 불륜에 빠져 집을 나간 것으로 알고 있었다.
3일 태국 매체 ‘더타이거’ 등 보도에 따르면 태국 동북부 지역에 살고 있는 60대 여성은 지난 1일 자신의 집 정화조에서 3년 전 실종된 남편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의 남편은 지난 2022년 11월 실종됐으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지만 이후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여성은 한동안 남편을 찾아다녔지만 남편이 시장에서 다른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지역 주민의 말을 듣고 남편 찾기를 중단했었다. 남편이 다른 여성과 불륜 관계에 빠져 자신을 떠났다고 생각한 것이다.
사건 당일 여성은 집 뒤편에 있는 정화조에 가득 차 있던 흙을 치우는 과정에서 뼛조각들을 발견했다.

여성은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정화조를 비우는 과정에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두개골과 남편이 입던 셔츠까지 발견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은 남편이 술에 취해 걸어가다가 실수로 정화조에 빠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여성과 가족들은 그동안 정화조 주변에서 불쾌한 냄새가 났지만 유기 비료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현지 경찰은 유골의 신원을 확인하고 유골 주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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