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네이버웹툰, 숏폼 애니 플랫폼 ‘컷츠’로 산학협력…차세대 크리에이터 양성
웹툰프로덕션 수업 반영·장학금 지원 확대…첨단 인프라로 미래 인재 육성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만화애니메이션학부가 네이버웹툰과 손잡고 새로운 숏폼 애니메이션 플랫폼 '컷츠(CUTS)'를 활용한 산학협력에 나섰다. 론칭을 앞둔 '컷츠' 플랫폼을 매개로 진행된 이번 협력은 대학 교육과 최신 웹툰 산업의 흐름을 직접적으로 연계한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컷츠'는 기존의 유명 웹툰 IP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작가들도 손쉽게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업로드할 수 있는 개방형 창작 생태계를 지향한다. 이는 유튜브의 '쇼츠'나 인스타그램의 '릴스'처럼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숏폼 콘텐츠 시장에 웹툰이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웹툰과 숏폼의 결합은 콘텐츠 소비 형태의 변화에 발맞춘 웹툰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일대는 지난 6월 11일부터 교수 2명(원현재, 박상민)의 지도 아래 '네이버웹툰 CUTS X 경일대 숏폼 애니 공모전'을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공모전에는 총 36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이 중 3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100만 원) 1명, 최우수상(50만 원) 1명, 우수상(30만 원) 1명을 비롯해 다수의 학생이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수상작은 9월 3일 경일대 8호관 상영관에서 열린 상영회 및 시상식에서 공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대상을 수상한 만화애니메이션학부 2학년 김미란 학생은 "웹툰을 숏폼으로 제작하는 것이 처음이라 낯설었지만, 짧은 영상 속에서도 새로운 재미와 표현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앞으로 숏폼이 작품을 더 많은 사람에게 빠르게 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학생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경일대는 이번 협력의 성공을 발판으로 네이버웹툰이 제안한 강의 내용을 3학년 전공 교과목인 '웹툰프로덕션' 수업에 반영하고, 이와 연계된 후속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당한 규모의 장학금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경일대 만화애니메이션학부는 최신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세대 크리에이터 양성에 힘쓰고 있다. 신티크(Cintiq), 모션캡처, 포토그래메트리 장비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현직 웹툰 작가와 전문가들을 교원으로 초빙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이 급변하는 만화 및 애니메이션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