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면 상금-대상 1위 점프'..난코스에서 메이저 2승 겨냥 노승희 "파세이브 집중이 선전 비결"

김인오 기자 2025. 9. 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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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다.

4언더파 68타로 코스를 벗어난 노승희는 오후 5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정민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희가 우승하면 시즌 상금을 12억원 가까이 늘리게 돼 상금 부문 1위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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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R 4언더파 선두권 출발
지난해 한국여자오픈 이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도전
까다로운 코스 세팅 이겨낸 비결은?
노승희가 4일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를 4언더파로 마쳤다.

(MHN 이천, 김인오 기자) 노승희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다. 단 한 차례의 컷 탈락이 없고, 9차례나 톱10에 올랐다. 지난 6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는 올해 첫 우승이자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이만하면 생애 첫 상금왕과 대상을 동시에 노려볼 만하다. 현재 노승희는 약 9억 2268만원으로 상금 랭킹 2위를 달리고 있고, 대상 부문에서는 356포인트를 쌓아 4위다. 두 부문 모두 1위와 격차가 크지 않아 1개 대회 성적만으로도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1위 등극 발판을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마련했다. 노승희는 4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몰아쳤다. 

4언더파 68타로 코스를 벗어난 노승희는 오후 5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정민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문정민이 경기를 진행 중이라 결과에 따라 선두에 오를 수도,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다.

노승희가 4일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에서 샷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 7000만원이다. 노승희가 우승하면 시즌 상금을 12억원 가까이 늘리게 돼 상금 부문 1위로 올라선다. 대상 포인트도 메이저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100포인트를 받으면 경쟁자들의 순위에 상관없이 1위에 자리하게 된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메이저대회답게 매년 까다로운 코스 세팅으로 악명이 높다. 페어웨이를 벗어나 러프에 들어가면 그린 공략이 쉽지 않아 보기가 쏟아진다. 그린 역시 언듈레이션이 심해 3퍼트도 심심찮게 나온다. 지난해 컷 기준은 4오버파였다.

어려운 코스에서 노승희가 보기 1개도 범하지 않고 상위권으로 마친 비결은 '욕심'을 버리는 것. 78.57%의 높은 페어웨이 안착률과 94.44%의 그린 적중률이 증명하듯 안정적인 샷 기량을 뽐냈다. 

노승희는 "오늘 그린을 공략할 때 파 세이브 하기 쉬운 곳으로 보내려고 했던 전략이 잘 맞아 떨어졌다. 버디 4개보다 보기 없이 1라운드를 끝내서 기분 좋다"며 밝게 웃었다.

노승희가 4일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에서 샷을 하고 있다.

올 시즌 모든 기록이 상위권에 있는 것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바탕이 됐다. 노승희는 "좋은 성적을 내려면 그린 적중률이 높아야 한다. 올해 그린 적중률과 퍼트 부분에서 톱10을 목표로 잡았다. 그래서 성적이 잘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대회가 사흘이나 남았지만 일단 출발은 좋다. 지난해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도 바라볼 만하다. 노승희는 "(남은 사흘도) 오늘처럼 쉽게 파 세이브 할 수 있는 공략으로 플레이할 생각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버디 기회가 올 것이라 믿는다. 그 기회를 잡으면서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천,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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