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 결국 거리로

이시모 기자 2025. 9. 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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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산업노동조합(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가 5일 홈플러스 안산고잔점에서 MBK파트너스를 규탄하고 정부와 국회의 대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마트노조는 "홈플러스 폐점은 MBK파트너스의 분할 청산 의도로 다량의 실업과 지역경제 붕괴를 야기한다"며 즉각적인 사회적 대화기구 조성, MBK 청문회 개최, 김병주 회장 구속 수사, MBK의 점포 폐점 중단과 자구 노력 이행을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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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총궐기대회 전 입장 밝혀 “단순 구조조정 아닌 대량 실업 정부 차원서 진상규명 나서야”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 7월 14일 수원시 홈플러스 동수원점 앞에서 진행한 규탄 집회<기호일보DB>

마트산업노동조합(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가 5일 홈플러스 안산고잔점에서 MBK파트너스를 규탄하고 정부와 국회의 대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4일 마트노조에 따르면 이번 기자회견은 오는 13일 마트노조의 홈플러스 살리기 전국 동시다발 총궐기대회 진행에 앞서 취지와 필요성을 알리고자 마련했다.

기자회견에는 송성영 홈플러스살리기 경기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장경란 마트노조 경기본부장, 이현목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안산지부 의장, 정세경 진보당 안산단원지역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마트노조는 "홈플러스 폐점은 MBK파트너스의 분할 청산 의도로 다량의 실업과 지역경제 붕괴를 야기한다"며 즉각적인 사회적 대화기구 조성, MBK 청문회 개최, 김병주 회장 구속 수사, MBK의 점포 폐점 중단과 자구 노력 이행을 요구할 방침이다.

마트노조는 "홈플러스 사태는 단순한 구조조정 문제가 아닌 수많은 노동자와 가족들의 생존권, 수많은 입점업주·소상공인의 생계, 지역경제 전반이 흔들리는 사회적 문제"라며 "MBK는 인수 대상자를 8월 말까지 찾겠다고 약속했으나 시한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서 15개 점포 폐점이라는 극단적인 결정을 내려 오직 홈플러스를 조금씩 청산해 나가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 또한 3월 정무위원회를 통과한 MBK 청문회를 열지 않고 있고, 대화의 장을 마련하라는 요구도 외면하는 만큼 이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 유기"라며 "정부는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고 MBK 김병주 회장을 비롯한 책임자들에 대한 구속 수사로 사태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시모 기자 sim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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