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SAF 급유로 에어버스 A220 항공기 인도 비행 완료
2021년부터 중단거리 노선에 A220-300 투입, 기존 기종 대비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량 최대 25% 감축 효과

에어프랑스가 46번째 에어버스 A220-300 항공기(바종-라-로멘, VAISON-LA-ROMAINE)의 인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캐나다 미라벨 에어버스 공장에서 프랑스 파리 에어프랑스 본사까지 지속가능 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로 운항해 의미를 더했다.
에어버스 A220-300 항공기는 질량균형 방식으로 SAF 50% 혼합 연료를 사용해 기존 화석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25톤 이상 절감했다. A220를 포함한 에어버스의 전 기종은 최대 SAF 50% 혼합 연료로 운항이 가능하다. 에어버스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항공기를 최대 100% SAF로 운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운영하는 탄소 상쇄·감축제도 코르시아(CORSIA)의 지속가능성 증명서에 따르면, 에어버스 미라벨 공장에서 사용된 SAF는 화석연료 대비 생애주기에 걸쳐 배출하는 온실가스량을 최대 85%까지 감축할 수 있다.
에어프랑스-KLM 그룹 지속가능성 수석 부사장 블레즈 브리고(Blaise Brigaud)는 “기단 현대화와 SAF 사용은 항공 탈탄소화를 위한 두 가지 핵심 전략”이라며 “에어프랑스-KLM은 SAF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항공사 중 하나로, 이번 A220 인도 비행을 통해 에어버스와 함께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어버스 캐나다 최고경영자 브누아 슐츠(Benoît Schultz)는 “이번 SAF 50% 혼합 연료 인도 비행은 올해 에어프랑스의 50번째 A220 인도를 앞두고 달성한 중요한 성과”라며 “올 상반기 에어버스 전체 인도 항공기의 78%가 SAF 혼합 연료를 사용한 만큼 고객사들이 탈탄소화에 큰 가치를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랑스는 60대의 에어버스 A220-300 항공기를 주문했으며, 2021년 10월부터 중단거리 노선에서 해당 기종이 운항 중이다. A220-300은 이전 기종 대비 좌석당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량을 최대 25% 감축시킨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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