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도 가뭄 비상… 광동댐 저수율 40%대 붕괴

전인수 2025. 9. 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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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의 절반도 안되는 강수량에 태백지역 용수공급원인 광동댐의 저수율이 40%대가 붕괴돼 39%를 기록, 이번주말쯤 가뭄 관심단계 진입이 예상되면서 태백시와 수자원공사 등 관계 당국이 '단계별 가뭄 대응 계획' 시행을 추진하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마른 장마 영향 등 강우 부족으로 용수댐이 가뭄 단계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해 '단계별 가뭄 대응 계획'을 수립, 선제적으로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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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의 절반 밑도는 강수량
가뭄 관심단계 진입 예상
▲ 이상호 태백시장은 3일 태백시의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광동댐을 방문, 용수댐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용수 확보 전망에 따라 수립된 ‘가뭄 대응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예년의 절반도 안되는 강수량에 태백지역 용수공급원인 광동댐의 저수율이 40%대가 붕괴돼 39%를 기록, 이번주말쯤 가뭄 관심단계 진입이 예상되면서 태백시와 수자원공사 등 관계 당국이 ‘단계별 가뭄 대응 계획’ 시행을 추진하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3일 태백시의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광동댐을 방문, 용수댐 운영 전망에 따른 ‘가뭄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 이상호 태백시장은 3일 태백시의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광동댐을 방문, 용수댐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용수 확보 전망에 따라 수립된 ‘가뭄 대응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마른 장마 영향 등 강우 부족으로 용수댐이 가뭄 단계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해 ‘단계별 가뭄 대응 계획’을 수립, 선제적으로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태백지역의 올해 강수량은 4일 현재 예년(880.2mm)의 46.9%에 불과한 442.3mm을 기록한 데 따라 광동댐 유입량이 예년(5240만㎥)의 23%(1200만㎥)로 확 줄어들어 현재 저수율도 예년(63.5%)의 61% 수준인 39%로 하락한 상태다.

이에따른 최대 1300만㎥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광동댐의 현재 저수량은 예년(854만㎥) 대비 60.9%인 520만㎥를 보이고 있다.

광동댐의 이같은 상황에서 무강우가 지속될 경우 오는 7일 가뭄 관심 단계, 14일 주의 단계, 10월초 심각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백시는 7일 관심단계 발령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세탁·세면·조리 등 생활용수 절약 실천 지침을 배포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투리조트담수보·황지연못·화전정수장취수구 등을 급수 취수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정선 고한(강원랜드)와 사북에 대한 공급량을 조정(제한급수)하는 등 가뭄에 즉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비가 오지 않는 날이 지속돼 오는 14일 주의단계에 접어들 경우 전체 실사용량의 10%를 감량해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부터 중기대책으로 오투리조트담수보·황지연못·화전정수장취수구에서 살수차 20대를 동원해 하루 500t의 물을 황지정수장으로 운반하는 것을 비롯, 민방위 급수시설을 활용하고, 예비비를 사용해 농어촌 관정시설 확보 및 물탱크 시설 확보하며, 창죽·사미가압장에 하천수 취수장치를 설치해 하루 1210t의 물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 이상호 태백시장은 3일 태백시의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광동댐을 방문, 용수댐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용수 확보 전망에 따라 수립된 ‘가뭄 대응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무강우가 지속될 경우 10월 1일쯤 심각단계에 접어들게 되면 실사용량의 20%를 감량해 공급하게 된다. 장기 대책으로는 용수댐(광동댐) 저수율 확충을 위한 증설사업을 검토하는 것은 물론, 황지배수지 증설사업(12월 30일 준공예정)으로 4700t을 확보하고, 수자원공사 주변의 관정 시설 설치와 함께 지하저류댐 설치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1988년 준공된 광동댐을 용수원으로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지사가 관리하는 광동취수장을 통한 황지정수장에서는 태백시를 비롯해 삼척시(도계읍)·정선군(고한·사북) 등 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가뭄 상황에는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단계별 대응을 철저히 이행하고, 물 절약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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