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성남 '쌍끌이'…공급대책 앞두고도 수도권 남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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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성남·광명시 등이 위치한 수도권 남부와 고양·파주시 등이 있는 북부 지역 간 집값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도권 남부 지역은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용이한 입지 환경으로 두터운 수요가 형성돼 있어 평균 주택가격이 북부 지역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안정성과 상승여력 등을 고려해 수요자들이 더 관심 갖는 곳이 남부 지역인 만큼 개발호재 등을 잘 따져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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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접근 용이한 입지 환경 주효
가을 이사철 앞두고 재개발 단지 공급 눈앞
경기 과천·성남·광명시 등이 위치한 수도권 남부와 고양·파주시 등이 있는 북부 지역 간 집값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6·27 대출 규제와 정부가 예고한 공급대책 발표를 앞두고도 남부 지역은 서울 접근성을 무기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 6월 0.5%, 7월 0.43%로 오름곡선을 그리고 있다. 8월 또한 첫째 주 0.05%를 시작으로 둘째 주 0.04%, 셋째 주 0.03%, 넷째 주 0.03% 등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름세를 주도한 건 수도권 남부 지역이다. 과천시의 경우 6~8월 누적 상승률 5.21%로 가장 많이 올랐다. 같은 기간 분당구가 위치한 성남시도 누적 기준 4.31% 상승했다. 안양시가 1.68%, 광명시가 1.46%로 뒤를 이었다.
반면 수도권 북부 지역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같은 기간 파주시의 경우 누적 0.99%가 떨어졌으며 고양시는 0.6%, 의정부는 0.08% 내렸다.
분양시장에서도 수도권 남부 지역 단지들의 선방이 두드러졌다.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파크포레 자연앤 푸르지오'를 비롯해 '동탄꿈의숲 자연앤 데시앙', 의왕시 '제일풍경채 의왕고천' 등이 모두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도권 남부 지역은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용이한 입지 환경으로 두터운 수요가 형성돼 있어 평균 주택가격이 북부 지역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안정성과 상승여력 등을 고려해 수요자들이 더 관심 갖는 곳이 남부 지역인 만큼 개발호재 등을 잘 따져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승세의 중심에 놓인 수도권 남부 지역은 당분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광명·안양·과천·의왕시 등지에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한 브랜드 아파트 단지들이 시장에 나올 예정이어서다.
경기 광명시 철산동에서는 광명뉴타운 12R구역을 재개발한 '철산역 자이'가 9월 분양한다. 총 2045가구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39~84㎡ 6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시공사는 GS건설이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걸어서 5분 안팎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광덕초가 인접해 있으며 철산역 주변 학원가도 오갈 수 있다.
같은 달 GS건설은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서도 '안양자이 헤리티온'을 공급할 예정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명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 정거장 거리인 안양역과 금정역에는 각각 월곶판교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등이 연결될 예정이다. 단지 남쪽 수리산이 접해 있으며 일부 가구는 조망도 가능하다.
계룡건설·한신공영 컨소시엄이 수원시 권선구 당수1지구에 짓는 '엘리프 수원 한신더휴'도 10월 분양에 나선다. 74~120㎡ 총 1149가구로 C3블록 452가구, D3블록 697가구다.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단지 앞에 있으며 수원제일중(이전 예정), 칠보중, 칠보고 등 학교가 가까이 있다.
이외에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의왕시 고천동 고천나구역을 재개발하는 '의왕 SK뷰 아이파크', GS건설이 용인시 풍덕천동에 공급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 등이 각각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김준희 (kju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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