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백에 중요한 윙백, 이명재·김문환 가세로 경쟁 본격화…MLS서 수비 경험 정상빈이 변수

박준범 2025. 9. 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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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홍명보호의 측면 경쟁이 본격화한다.

홍명보 감독은 미국 원정 2연전(미국·멕시코전)에 스리백을 가동하겠다고 예고했다.

최근 들어 왼쪽 측면에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오른쪽 측면에 설영우(즈베즈다)가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김문환 역시 이적과 부상이 겹치며 대표팀의 선택을 받지 못했는데, 대전에서 활약으로 동아시안컵에 이어 이번 미국 원정에도 함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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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명재.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축구대표팀 홍명보호의 측면 경쟁이 본격화한다.

홍명보 감독은 미국 원정 2연전(미국·멕시코전)에 스리백을 가동하겠다고 예고했다. 홍 감독은 지난 7월 국내에서 열린 2025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도 스리백을 가동한 적이 있다.

동아시안컵은 K리거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는데 이번엔 유럽파 등이 가세한 완전체다.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스리백 경쟁력을 끌어올릴 기회다. ‘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 구성도 관심사이나, 가장 중요한 건 공수 기능을 두루 수행해야 하는 윙백 기용이다. 홍 감독이 고민하는 지점.

윙백과 포백 등에서 중용되는 측면 수비진은 대표팀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포지션 중 하나다. 최근 들어 왼쪽 측면에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오른쪽 측면에 설영우(즈베즈다)가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홍 감독은 최준(FC서울), 조현택(김천 상무), 황재원(대구FC) 등을 불러 점검했는데 확실한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이번엔 대전하나시티즌 좌우를 책임지는 이명재와 김문환을 동시에 불렀다.

대전 김문환.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명재는 과거 울산에서 홍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그러나 잉글랜드 무대로 도전을 선택한 뒤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고 대표팀과 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다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전을 통해 K리그에 복귀했는데, 점차 제 기량을 발휘하는 중이다.

김문환 역시 이적과 부상이 겹치며 대표팀의 선택을 받지 못했는데, 대전에서 활약으로 동아시안컵에 이어 이번 미국 원정에도 함께하게 됐다. 이명재와 김문환의 합류는 측면 수비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 이적 후 프로필 사진 촬영하는 정상빈. 사진 | 카이브 스포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는 정상빈(세인트루이스 시티)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가 강점인 그는 K리그 시절 윙어로 뛰었는데, MLS 무대에서는 윙백도 소화한 적이 있다. 전문 수비수와 비교해서 수비력이 부족하지만, 윙백으로 볼 때 그의 속도와 공격력은 매력적이다. 홍명보호의 새로운 옵션이 될 수도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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