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냐" 오명 쓰고 철거된 조형물, '케데헌' 덕에 반전

노동현 2025. 9. 4. 15:4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도기사
"저승사자냐" 오명 쓰고 철거된 조형물, '케데헌' 덕에 반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인기를 끌면서 6년전 저승사자를 닮았다는 이유로 철거됐던 세종시 조형물의 재설치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조형물은 2014년 12월 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 앞에 설치됐던 '흥겨운 우리가락'이라는 금속 조형물입니다.

한복 차림의 갓을 쓴 남성이 양팔을 벌린 채 한량무 춤사위를 펼치는 모습을 묘사했지만, 당시 기괴하고 무섭다는 민원이 빗발쳤고, 국세청에서 소방청 옆으로 옮겨졌다 결국 철거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영화 속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와 비슷한 모습의 조형물을 다시 살려야 한다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나온 겁니다.

정부세종청사관리본부는 해당 조형물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으라는 민원이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되면서 재설치하는 방안을 실무 단계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부정적인 여론으로 한 번 철거된 조형물을 다시 여론에 따라 왔다 갔다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만약 조형물이 재설치 될 경우 설치 장소는 문화예술진흥법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됩니다.

TJB 대전방송

노동현 취재 기자 | blich79@tjb.co.kr

Copyright © T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