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호 감독 교체…대한농구협회 “AG 더 좋은 경기력 보여줘야” 새 사령탑 공개채용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안준호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새 사령탑을 공개 채용한다. 아시안게임과 2027년 카타르에서 열리는 FIBA 농구 월드컵 등 주요 대회에서 도약을 위해 연임 대신 새로운 지도자 선임을 결정했다.
협회는 4일 제7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외국인 지도자를 포함한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공개 채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유재학 경기력향상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위원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지난달 2025 FIBA 아시아컵 성과를 종합 평가한 결과 감독 교체 결론을 내렸다.
안준호 감독은 지난해 1월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돼 1년 6개월 남짓 팀을 이끌었다. 우선 아시아컵까지 이끌고, 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었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안준호 감독 체제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원팀 코리아’ 정신과 성공적인 세대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향후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더 나은 경기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교체를 결정했다.
대표팀은 이번 아시아컵에서 이번 대회 우승팀 호주를 비롯해 지난 대회 준우승팀 레바논, 카타르와 함께 편성된 A조에서 2위에 올라 8강에 진출했다. 괌을 상대로 한 8강 결정전에서는 완승을 했지만, 중국과의 8강에서 71-79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종 순위 6위라는 성적보다는 전술 운용과 상대 전술 대처 능력 등 경기력 전반에서 아쉬움이 컸다는 평가가 나왔다.
공개 채용은 5일부터 시작된다. 협회는 이력서와 전문 스포츠 지도사 자격증, 지도경력증명서, 대표팀 운영계획서 등의 서류를 받은 뒤 서류 심사와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감독을 선정할 계획이다. 외국인 지도자도 지원할 수 있어 한국 농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선택지를 열어뒀다.
새 감독이 선임되면 곧바로 아시안게임에 대비한다. 한국 남자농구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연속으로 은메달에 그쳤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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