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아파트에 롤스로이스…110조 안 낸 133만명 샅샅이 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나라 곳간이 비어가는 가운데 납세자들이 내지 않은 세금이 1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체납액이 지속적으로 늘자, 국세청이 결국 130만 명 넘는 체납자의 집을 일일이 모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엄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의 간이창고에 가짜 주소를 두고, 사실혼 관계자의 오피스텔에 생활하는 것처럼 위장한 A 씨.
국세청 추적 결과, A 씨는 본인 소유의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고, 롤스로이스 등 고급차 5대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여러 방법으로 국세 납부를 회피한 체납자 수는 매년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127만여 명이었던 체납자 수는 지난해 133만 명까지 늘었고 체납액 역시 같은 기간 10조 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국세청은 내년 3월부터 국세 체납관리단을 통해 모든 체납자의 집집마다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8년까지 3년 간 133만 명의 체납자를 1회 이상 방문해 경제상황을 직접 확인하겠단 취지입니다.
[안덕수 /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 유형 분류를 통해 생계형 체납자는 재기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 고액·상습 체납자는 현장 수색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징수할 예정입니다. 국세 체납관리단은 체납자에게 전화로 사전 안내 후 주소지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생활 실태와 납부 능력을 상세히 확인하게 됩니다.]
만약, 고의적 납부기피자로 확인될 경우 가택수색, 압류·공매,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겠단 계획입니다.
국세청은 서울과 인천 등 7개 지역에서 지난 3일부터 체납자 실태확인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못 받은 세금 111조?…체납자 133만명 다 찾아간다
- 4살에 레벨테스트…유아 영어학원 무더기 적발
- 기업 키우고 지역 살리고…AI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태어났더니 통장에 1억…0세 금수저 무려
- SKT 위약금 면제 연장 못한다…소비자는 뒷전?
- 국토부, 지방 미분양 사들인다…올해 3천가구 매입
- 고가 아파트에 롤스로이스…110조 안 낸 133만명 샅샅이 턴다
- [내일날씨] 식을 줄 모르는 늦더위…낮 최고 33도
- 재건축 아이콘 은마아파트 훈풍…공급대책 앞두고 매수심리 회복되나
- KB증권, 일반환전 업무 인가 획득…개인 대상 외환 서비스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