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8일 소환 통보

이선목 기자 2025. 9. 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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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은 4일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오는 8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특검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에 대해 오는 8일 소환 통보를 했다"며 "이와 관련해 (한 총재의) 변호인으로부터 불출석 사유서 등 어떠한 출석과 관련된 통보를 받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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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전성배 8일 구속 기소 방침”

김건희 특검은 4일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오는 8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2017년 일본 오사카 가도마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효정 패밀리 페스티벌 오사카 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특검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에 대해 오는 8일 소환 통보를 했다”며 “이와 관련해 (한 총재의) 변호인으로부터 불출석 사유서 등 어떠한 출석과 관련된 통보를 받지 않았다”고 했다.

또 박 특검보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수사 대상인 한 총재의 변호인을 따로 만났다는 논란과 관련해 “지난주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변호인이 타 사건으로 담당 특검보를 만난 뒤 돌아가는 길에 인사차 특검실에 들러 민중기 특검과 차담을 나눈 사실이 있다”며 “그 변호인은 통일교 사건의 변호인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관련 변론 사항도 없었으며 안부 등 일상적인 인사만 나눈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앞서 한 총재의 변호인인 이모 변호사가 민 특검을 만난 사실이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과거 민 특검의 배석판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특검보는 “특검은 변론권 보장과 수사 보안 및 업무 효율성 차원에서 특별한 사정 없는 한 특검보가 변호사들로부터 변론을 받고 있다”며 “수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김건희 특검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대선을 전후해 한 총재를 만나 큰절을 하고 금품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쇼핑백을 받았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또 구속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권 의원이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있다. 윤씨는 2022년 4~7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백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한 총재는 지난달 31일 “어떤 불법적인 정치적 청탁 및 금전 거래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한 총재는 소환 조사를 앞둔 지난 3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 관련 시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검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윤영호 전 본부장을, 오후 2시부터 전성배씨를 소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전씨의 구속 기간이 오는 9일 만료되는 만큼, 오는 8일 전씨를 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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