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계엄해제 국회 더 빨리온 민주당이 내란 방조 공범…위헌정당 해산시키자”

한기호 2025. 9. 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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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전임 추경호 원내지도부 등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공모·방조 의혹을 받는 데 대해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계엄을) 미리 알았다면 알고도 방조한 그들이 내란 공범 아니냐"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국민의힘이 개최한 '야당말살 정치탄압 특검수사 규탄대회' 연사 일원으로 나서 "어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그 속내를 드러냈다. 우리 당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기소된다면 우리 당을 위헌정당으로 해산하겠다고. 여러분 이게 말이 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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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열린 국힘 ‘야당말살 정치탄압 특검수사 규탄대회’ 연사로
12·3 내란 부정 “국힘 계엄해제 표결 방해해서 내란공범이라고?”
“김민석도 몇달 전부터 ‘계엄, 계엄’…171석 민주 알았으면 공범”
“조폭식 의회독재 與가 위헌…3대 특검 연장은 내란몰이 지옥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전임 추경호 원내지도부 등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공모·방조 의혹을 받는 데 대해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계엄을) 미리 알았다면 알고도 방조한 그들이 내란 공범 아니냐”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국민의힘이 개최한 ‘야당말살 정치탄압 특검수사 규탄대회’ 연사 일원으로 나서 “어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그 속내를 드러냈다. 우리 당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기소된다면 우리 당을 위헌정당으로 해산하겠다고. 여러분 이게 말이 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야당말살 정치탄압 특검수사 규탄대회에서 민주당을 규탄하는 내용의 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그는 “이런 억지논리를 현실화하기 위해 무자비하게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지난번엔 우리 당 심장부인 중앙당 당사에 들이닥쳐서 500만 당원 명부를 내놓으라고 하더니 이젠 국회 역사상 유례없이 제1야당 원내대표실을 압수수색하겠다고 한다”며 “여러분 막아야 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 영장 내용이 어떤가. 그들은 ‘(추 전 원내대표가 계엄 계획을) 작년 3월부터 이미 인지했을지도 모른다’고 억측하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전부의 기록을 내놓으라고 한다”며 “(압수수색) 영장 기간도 대상도 과도하다. 우리 당을 내란정당으로 프레임을 제도화하고 공고화하겠단 것”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특검은 ‘우리 당이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기 때문에 내란 공범’이라고 한다”며 “계엄해제 표결 방해는 우리 당이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다. 당시 민주당 의석 수만 해도 171석이다. 애초 정족수를 넘겼기에 민주당 본인들 마음대로 계엄해제 표결을 할 수 있던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당시 108석 국민의힘은) 법적으로 ‘불능범’이다. 절대로 할 수가 없는 거다. 오히려 이런 논리라면 민주당이 내란 공범”이라며 “민주당 김민석 총리는 계엄 시작 몇달 전부터 ‘계엄, 계엄’ 운운했다”면서 “계엄 당일 민주당 의원들은 우리 의원들보다 훨씬 더 빨리 국회로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민주당 의원들은 미리 알았다면 방조한 그들이 내란 공범 아니냐. 어디다 대고 내란 프레임이냐”며 “내란 여부도 법원에서 재판해야 확정되는 건데 이들은 위헌정당 운운하며 해산하겠다고 한다. 위헌정당은 바로 민주당이다. 국회를 깔고 앉아 온갖 의회독재 만행을 저지른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입틀막 조폭식 의회 운영’을 하는 의회독재 정당 민주당을 위헌정당으로 해산하게 하자”며 “오늘 법사위에서 민주당 입맛대로 3개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법안을 연장하겠다고 한다. 내란몰이의 ‘지옥문’을 열겠다고 한다. 여러분 이런 악행을 국민과 함께 막아야 되지 않느냐”고 호소했다.

또 “자기들이 전횡할 수 있는 ‘민주당 입맛대로 특별재판부’를 만든다고 한다”며 “국회를 깔고 앉아서 독재하고, 언론 사유화하고 검찰을 해체하고, 법원까지 장악하려 한다. 이것이 바로 1당독재 국가 완성되는 길 아니냐. 독재의 서막이다”면서 “민주당의 저 무도한 폭거를 우리 힘으로 막아내자”고 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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