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일터서 죽는 일 없게”…중기중앙회장 “노란봉투법 걱정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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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소상공인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 데 이어 중소기업계와도 접촉면을 넓히면서 민생 행보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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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서 정책간담회…“산업재해 없는 노동 현장 신경 써 달라”
“간담회서 현장 목소리 듣고 9월 정기국회서 정책화 노력”
중기, 관세 대응 요청…“철강·알루미늄 등 관세 가장 먼저 해결해야”
“노동조합 요구에 중기 휘말리지 않도록…제도적 장치 마련해 달라”
더불어민주당이 소상공인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 데 이어 중소기업계와도 접촉면을 넓히면서 민생 행보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는 12·3 비상계엄 등 사회적인 혼란 속에서 국민 삶이 어려워지고, 기업인들이 힘겨운 시간을 경험한 것과 관련해 위로와 지원을 약속하겠다는 취지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 예방·근절을 각별히 강조하는 점을 언급하며 운을 뗐다. 그는 "돈 때문에 일하러 간 일터에서 사람이 죽어 나가는 일은 막아야 한다"며 "중소기업 사장님들께서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정 대표는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한다는 통계를 언급하며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국민의 경제적 삶을 지탱·유지하고 피가 돌게 하는 중추적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자리를 중소기업이 창출하므로 중소기업이 발전·번창해야 일자리가 늘어 실업률도 줄고 가계 수익도 좋아져 소비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민주당은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갑질 관계, 하도급 관계, 기술 탈취, 위수탁 관리 과정 속 불공정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철강·알루미늄 분야는 아직도 50% 관세율이 부과되며 지난달 미국 수출이 역대 최대로 감소했다"며 "이 문제를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해결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관련해 "노사가 힘을 모아 경제를 살려야 하는데 노란봉투법이 시행되기도 전부터 강성 노조가 중소기업 사장을 패싱하고 대기업에 협상하자고 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제조업은 약 50%가 원청·하청 구조다 보니 걱정이 많다"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근로자 보호 취지를 살리면서도 중소기업이 노조의 무분별한 요구에 휘말리지 않게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업 활동하면서 억울하게 형사처벌 받는 사람이 없도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면서 "현장 얘기를 잘 들어보시고 정기국회에서 중소기업 입법을 빠짐없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미국의 관세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미국의) 고율관세 업종인 철강·알루미늄 분야에 1천700억원을 투입해 도와드리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고율의 관세가)다른 나라에도 적용되다 보니 중국이 미국에 수출 못 하는 것을 한국으로 '저가 공세'해 이중·삼중 고통을 받는다고 들었다"며 "중소기업인만의 노력으로 극복하기 어려우므로 정부·여당이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민주당-중소기업인 정책간담회에서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dt/20250904150915585gezk.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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