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출신도 6년째 외면 받다니...결국 英 대표팀 포기→WC 위해 국적 변경

김아인 기자 2025. 9. 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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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완 비사카가 잉글랜드가 아닌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에 승선했다.

콩고민주공화국과 잉글랜드 국적을 모두 갖고 있던 완 비사카는 어린 시절엔 콩고민주공화국 U-20 대표팀에 발탁되거나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서 모두 뛰어 봤다.

언제나 완 비사카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목표다"라고 말해왔지만, 카일 워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키어런 트리피어 등 쟁쟁한 경쟁자들에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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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스트햄

[포포투=김아인]


아론 완 비사카가 잉글랜드가 아닌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에 승선했다.


완 비사카는 잉글랜드 출신이다. 런던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 크리스탈 팰리스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183cm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고, 주 포지션은 풀백이며,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테크닉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깔끔한 태클 실력이 월등해 유럽 5대 리그 수비수들 중 높은 기록에 들기도 했다.


팰리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성사됐다. 4500만 파운드(약 800억 원)라는 높은 금액으로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 기록을 작성하며 입단했다. 맨유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보이면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점차 부상이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장점이었던 수비력은 물론 공격력에서 부실한 모습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맨유 팬들의 원성을 샀다. 결국 2021-22시즌 이후로는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리그 20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2022-23시즌에도 리그 19경기만을 소화했고, 2023-24시즌을 마친 후에는 맨유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완 비사카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맨유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려오면서 동시에 팀을 떠났다. 웨스트햄에 온 뒤 완 비사카는 부활에 성공했다. 팀의 부진을 막을 순 없었지만, 리그 36경기에서 2골 5도움을 올리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유독 대표팀과는 연이 없었다. 콩고민주공화국과 잉글랜드 국적을 모두 갖고 있던 완 비사카는 어린 시절엔 콩고민주공화국 U-20 대표팀에 발탁되거나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서 모두 뛰어 봤다. 언제나 완 비사카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목표다”라고 말해왔지만, 카일 워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키어런 트리피어 등 쟁쟁한 경쟁자들에게 밀렸다. 2019년 9월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지만, 부상에 울면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진 못했다.


6년간 외면받던 그는 결국 잉글랜드가 아닌 콩고민주공화국을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웨스트햄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완 비사카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남수단과 세네갈전을 준비하는 세바스티앙 데사브레 감독의 대표팀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현재 월드컵 예선 조별리그 1위에 올라 있고, 1974년 이후 처음으로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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