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방문→부모님 앞에서 안타-안타-안타, 5년차 포수 든든하다…"올해 점수는 90점, 야구에 대한 마인드 변했다"


[마이데일리 = 광주 이정원 기자] "올 시즌 저의 점수는 90점입니다."
SSG 랜더스 포수 조형우는 송정동초-무등중-광주제일고 출신으로 광주 출신 선수. 지난 3일 고향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팀이 기록한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경기 후 조형우는 "그동안 광주에서 잘 못했는데 멀티히트 경기도 없었던 것 같다. 부모님이 오셨는데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웃으며 "지난번에도 빗맞은 타구가 안타로 나온 적이 있다. 안타가 나왔던 투수는 조금 편하게 들어갈 수 있다. 생각보다 공이 잘 보였다"라고 이야기했다.
9회말이 위기였다. 김선빈과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조병현과 위기를 넘겼다. 나성범, 오선우 그리고 박재현을 모두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짜릿했다.
그는 "타이트한 상황을 이겨냈다. 첫 타자를 삼진 잡고 '됐다'라고 생각했다. 사실 주자 2명이 깔린 상황에서 병현이를 조금 의심했다(웃음). 경기 끝나고도 '나, 너 솔직히 의심했다'라고 했다. 그러나 한 타자를 잡고 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미소 지었다.

2021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8순위로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은 조형우는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22시즌 9경기, 2023시즌 62경기로 출전 경기 수를 늘렸지만 지난 시즌에는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85경기에 나와 58안타 4홈런 23타점 21득점 타율 0.251을 기록 중이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데뷔 첫 100경기 출전도 가능해 보인다.
그는 "성격도 변했고 야구에 대한 마인드도 변했다. 그전에는 실패를 두려워하고, 실수할 걸 먼저 생각하고 안 된다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그러나 이제는 타자를 잡고, 상대 투수를 어떻게 상대할지에 대해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다 보니 편해지고 자신감이 생기더라"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올 시즌 나의 점수는 90점이다. 사실 내가 냉정한 편이다. 이렇게 많은 경기에 나가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을지 나도 나 자신을 의심했다. 스스로를 못 믿었는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SSG는 3위에 자리하고 있다. 2년 만에 가을야구 복귀를 꿈꾸고 있다. 조형우는 2023시즌 준플레이오프 1경기 수비 출전이 유일한 가을야구 경험.


조형우는 "2년 전에 수비로만 나서서 뛴 경험이 있는데 나에게 제일 안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늘 가을야구 뛰는 날을 생각한다. 그래서 늘 이기고 싶고 욕심이 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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