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금융 탈미국화, 달러 역할 약화…국제 공조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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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으로 세계시장 교역·금융의 탈미국화가 가속화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모리스 옵스펠드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기조연설에서 "교역 및 금융의 탈미국화로 달러의 역할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간 미국이 제공해온 글로벌 공공재로서의 세계경제 질서가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공조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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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환경 구조적 변화·불확실성 직면”
비은행금융기관 영향력↑, 부채 문제 등 논의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으로 세계시장 교역·금융의 탈미국화가 가속화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국제 무역 및 금융, 국제금융 시스템이 직면한 주요 과제, 국가부채 환경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금융 환경이 단기적 불확실성과 구조적 변화가 동시에 증폭되고 있는 전환기적 국면에 있다”며 “과거 무역질서와 통화체제 전환기에 슬기롭게 대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의 신호를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의 기본 원칙을 마련하며, 국제적 공조 방안을 모색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조동철 KDI 원장은 “복합적 도전은 그 어떤 나라든 단독으로 해결이 어렵기에 국제 협력과 연대를 통해 공동의 해법을 모색 해나가야 한다”며 “상호 신뢰와 협력이 전 세계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모리스 옵스펠드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기조연설에서 “교역 및 금융의 탈미국화로 달러의 역할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간 미국이 제공해온 글로벌 공공재로서의 세계경제 질서가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공조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마커스 브루너마이어 프린스턴대학교 교수도 강대국 위주의 블록화된 체계로 전환하는 과정을 소개하며, 불확실성 시대에 글로벌 안전자산으로써 미국 국채의 지위 변화와 글로벌 안전자산 공급의 다변화 가능성을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무역정책 불확실성과 해외직접투자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비은행금융기관(NBFI) 역할 확대, 인공지능(AI), 스테이블코인 활성화에서 촉발될 기회와 위험요인도 점검했다. 아울러 누적된 글로벌 부채가 금융안정성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공감하며, G20 차원에서 개발도상국의 부채위기 해결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봤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논의된 정책 제언들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우리나라가 공동의장국을 맡고 있는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IFA WG)과 10월 개최 예정인 G20 재무장관회의·중앙은행총재회의 등을 통해 국제사회 논의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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