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엔 정신과가 많다?’ 10대 미만 아동 우울증 5년새 2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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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고시'로 대표되는 과도한 사교육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울증에 시달리는 10대 미만의 어린아이들이 5년새 2배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우울증 환자 전체는 11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10대 미만 아동 환자가 크게 늘어 아동 정신 건강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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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울증 환자 110만 명 돌파…정신 건강 빨간불

‘7세 고시’로 대표되는 과도한 사교육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울증에 시달리는 10대 미만의 어린아이들이 5년새 2배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환자는 같은 기간 83% 늘어났다. 국내 우울증 환자 전체는 11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 환자는 110만6603명으로 지난 2020년 83만2483명에서 32.9% 늘었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우울증 환자는 연평균 무려 7.4% 증가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83만2483명 △2021년 91만5910명 △2022년 100만1046명 △2023년 104만3732명 △2024년 110만6603명이다.
지난해 우울증 환자 중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74만3590명(67.2%)으로 남성 36만3013명(32.8%)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 미만 아동 환자가 크게 늘어 아동 정신 건강이 우려되고 있다. 10대 미만은 지난 2020년 991명에서 지난해 2162명으로 무려 118.2% 늘어났다. 10대 역시 83.5% 늘어나며 증가세 2위를 기록했다. 30대가 69.7%, 40대가 52.4% 증가율로 뒤를 이었다.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대치동에 정신과, 소아정신과가 가장 많다”며 과도한 사교육으로 인한 소아 정신 건강 위협을 경고한 바 있다. 천 교수는 “거기서는 애들이 스트레스 받으니까 정신과 치료라도 받게 하면서 버티는 부모님들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서적인 경험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빠른 암기나 논리적 추론을 해야 하면, 오히려 아이의 뇌는 스트레스 받아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나 불안을 담당하는 편도체가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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