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 앞 가슴 찡한 현수막...훈훈한 울림 [지금이뉴스]
지난 7월 20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실종·매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 유가족들이 가평소방서 앞에 감사의 뜻을 담은 현수막을 설치해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가평소방서는 7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폭우로 실종된 주민들을 찾기 위해 경찰, 군부대, 자원봉사자 등과 합동 수색을 벌였다.
폭염과 거친 물살 속에서도 구조대원들은 위험을 무릎쓰고 끝까지 수색을 이어갔으며, 그 결과 집중호우로 실종된 4명의 시신을 모두 수습했다.
유가족들은 "실종자 수색에 도움을 주신 숭고한 헌신과 사명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소방관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간절히 기원한다", "(고인이) 우리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밤낮으로 애써주신 모든 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내용의 현수막을 소방서 앞에 설치하며 마음을 전했다.
앞서 캠핑 중 토사와 급류에 휩쓸려 가족을 잃은 A씨 유가족은 행정복지센터와 군청 등에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커피 차량과 쿠키 상자를 전달하며 쿠키 상자 겉면에는 "베풀어 주신 따뜻한 도움 덕분에 무사히 장례를 마치게 됐습니다. 마음속 깊이 감사드립니다"는 글이 쓰여있었다.
유가족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에 직접 감사 글을 올렸으며, 이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가족을 잃은 깊은 슬픔 속에서도 고마운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7월 집중호우로 경기 북부에서는 8명이 숨지고(가평 7명, 포천 1명), 137명의 이재민과 1,800억 원대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기자: 류청희
오디오: AI앵커
자막편집: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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