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수령님 일이라면…"에어컨 온도 올려" "안 돼 내려" 북러 수행원 팽팽한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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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이 열리기 직전.
회담 취재를 위해 대기하던 러시아의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 기자는 현장을 촬영하면서 "북한의 특수임무 관계자가 갑자기 벽에 있는 에어컨 조절기기를 붙잡고 마음대로 온도를 바꾸려고 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북한 관계자가 먼저 자리를 떴고, 러시아 관계자는 이후에도 계속 에어컨 조절기 앞을 지키며 온도를 조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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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이 열리기 직전.
양측 수행원이 벽에 붙어있는 에어컨 조절기기를 놓고 한참 대화를 나눕니다.
회담 취재를 위해 대기하던 러시아의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 기자는 현장을 촬영하면서 "북한의 특수임무 관계자가 갑자기 벽에 있는 에어컨 조절기기를 붙잡고 마음대로 온도를 바꾸려고 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관계자가 실내 온도를 23도까지 올리자 러시아 관계자가 달려와 제지하며 20도에 맞추자고 했다는 겁니다.
북한 관계자는 러시아 관계자의 말을 이해하면서도 23도를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서로 상대의 손가락을 떼게 하려고 옥신각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북한 관계자가 먼저 자리를 떴고, 러시아 관계자는 이후에도 계속 에어컨 조절기 앞을 지키며 온도를 조절했습니다.
"북한이 약간 아팠을지도 모른다"고도 적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리무진을 함께 타고 회담장에 도착했습니다.
콜레스니코프 기자는 "전날까지만 해도 중국 주재 러시아대사관에서 회담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장소가 댜오위타이 국빈관으로 결정된 건 뜻밖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 취재진에 대해 "자신들이 사랑하는 지도자에 관해서는 법과 규칙을 모른다, 다른 모든 사람들을 전부 나쁜 사람 취급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이승희 / 화면출처 : Kommersant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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