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바닥 드러낸 강릉 오봉저수지서 22년 전 수몰된 티코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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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 지역에 용수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가 가뭄이 이어지면서 바닥을 드러냈다.
4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2분쯤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 경사면에서 매몰된 티코 승용차를 발견했다.
가뭄 지원 업무를 위해 인근을 지나던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이 차량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차량이 발견된 곳은 평소라면 물이 차 있어야 하는 곳이지만,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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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 지역에 용수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가 가뭄이 이어지면서 바닥을 드러냈다. 그러자 22년 전 수해로 매몰된 차량이 발견됐다.
4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2분쯤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 경사면에서 매몰된 티코 승용차를 발견했다. 차량 안에 사람은 없었다. 가뭄 지원 업무를 위해 인근을 지나던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이 차량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전날 13.8%를 기록했다. 평년 저수율은 71.5%이다. 차량이 발견된 곳은 평소라면 물이 차 있어야 하는 곳이지만,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차량 소유주는 2003년 9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차량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 뒤 비슷한 시기 강릉 지역을 덮친 태풍 ‘매미’로 차량이 수몰된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은 범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 강릉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이 어려워졌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강릉 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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