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이 미안해"...경기 뛰지 못한 황성빈, 자신을 보러 온 어린이 팬에게 한 행동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수원 유진형 기자] "삼촌 보러 왔는데 경기 못 뛰어서 미안해"
롯데 황성빈이 자신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 전부터 응원하던 어린이 팬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그는 "삼촌이 미안해"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배팅 장갑을 챙겨왔고, 사인을 한 뒤 그물 사이로 선물했다. 그리고 하이파이브까지 하며 팬 서비스를 했다.
이날 어린이 팬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플레이를 볼 수는 없었지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얻었다.

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5위로 밀려난 롯데와 6위 KT와의 벼랑 끝 맞대결로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다.
중요한 경기인만큼 롯데는 신중하게 선발 라인업을 짰고 후반기 부진에 빠진 황성빈은 선발에서 빠졌다. 최근 8일째 선발로 나서지 못하며 대주자, 대수비로 투입되고 있다.
황성빈은 지난해 125경기 타율 0.320, OPS 0.812, 51 도루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지만, 올 시즌 5월 왼쪽 중수골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7월 복귀해 조금씩 타격 페이스를 끌어 올리려 했지만, 8월 들어서며 타율 0.170이란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수비 실수도 잦아 현재는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롯데 팬들은 '마황' 황성빈을 기억한다. 황성빈은 2024 시즌 롯데의 수확 중 하나였다. 황성빈의 야구 센스와 빠른 발 그리고 근성은 롯데가 필요로 하는 리드오프의 모습이었다. 빠른 발로 단타를 장타로 바꾸고 승부처에서는 의외의 장타력으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일부 롯데 팬들은 최근 모습을 보며 '2년 전으로 회귀했다'라고 하지만 2024 시즌의 황성빈을 다시 보고 싶어 한다.
최근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지며 6위까지 추락한 롯데다. 2017년 이후 8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1승이 간절한 롯데에 필요한 건 자신감이다. 지난해 황성빈이 보여줬던 '마황'의 모습이 필요하다.
[경기 전 황성빈이 어린이 팬에게 배팅 글러브에 사인을 한 뒤 선물하고 있다 / 수원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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