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GM, 소형EV 개발 프로젝트 취소… 韓사업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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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M본사가 지난 8월 중순 연구·개발(R&D) 조직인 한국지엠기술연구소(GMTCK)에서 30∼40%가량 진행한 소형 순수 전기차(EV) 개발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사장은 지난달 중순 미국 출장 중에 소형 EV 개발 프로젝트를 취소한다고 내부 공지했다.
프로젝트 취소 이후 GMTCK는 비용 절감을 최우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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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철수명분 될수도”
미국 GM본사가 지난 8월 중순 연구·개발(R&D) 조직인 한국지엠기술연구소(GMTCK)에서 30∼40%가량 진행한 소형 순수 전기차(EV) 개발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GMTCK 청라 주행시험장의 개라지(정비실)도 사무실로 대거 전환하면서 GMTCK는 개점 휴업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비스센터부지 매각, 부평공장 생산라인 일부 중단 등 잇단 사업 축소에 이어 추가 자산 정리설도 제기되면서 미국의 자동차 관세 강화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여파로 인한 GM 철수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사장은 지난달 중순 미국 출장 중에 소형 EV 개발 프로젝트를 취소한다고 내부 공지했다. ‘펀 패밀리(Fun Family)’로 불리는 소형 EV 모델은 플랫폼 하나로 쉐보레와 뷰익 양 브랜드에서 동시 출시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다. 2027년 양산, 2028년 출시 예정인 신차로 이미 30∼40% 개발이 진행됐다. 3000명 규모 GMTCK 인력 50%(맨아워 기준)를 투입할 정도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야심작으로 기대를 받았다.
한국GM과 GMTCK 양대 조직의 내부 동요는 컸던 것으로 보인다. 2019년 한국GM과 GMTCK가 분리된 후 한국GM이 철수해도 연구기능만 전담하는 GMTCK는 유지될 것이라는 내부 전망이 우세했다. 이번 발표 이후 GMTCK도 철수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프로젝트 취소 이후 GMTCK는 비용 절감을 최우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인천 청라 주행시험장 이전설도 나오고 있는 데다, 부평 2공장이 멈춘 후 1공장도 절반만 가동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GM에 정통한 관계자는 “몇 년에 걸친 자산 매각은 철수가 손쉬운 구조로 바꾸는 것으로 시사되는데 노란봉투법 등이 한국 철수의 명분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권도경·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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