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서는 ‘소신파 女검사들’···안미현, 임은정 공개비판 “尹과 사법붕괴 5적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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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을 주장하며 이재명 정부의 검찰 인사까지 공개 비판한 임은정(사법연수원 30기) 서울동부지검장을 향해 검찰 내 대표 소신파 여검사로 꼽히는 안미현(41기) 서울중앙지검 검사가 공개비판을 내놨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 검사는 전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친애했던 임은정 검사장님, 정녕 윤석열처럼 되시려는 겁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임 지검장의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검찰 개혁 5적' 발언 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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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수사 남용한 사례 있었나”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을 주장하며 이재명 정부의 검찰 인사까지 공개 비판한 임은정(사법연수원 30기) 서울동부지검장을 향해 검찰 내 대표 소신파 여검사로 꼽히는 안미현(41기) 서울중앙지검 검사가 공개비판을 내놨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 검사는 전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친애했던 임은정 검사장님, 정녕 윤석열처럼 되시려는 겁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임 지검장의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검찰 개혁 5적’ 발언 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임 지검장의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주장에 대해 “지난 몇 년을 검사로서의 본업은 부업처럼 하고, 본업을 인플루언서로 살았다고 해도 수사의 개념조차 모르면 어떡하느냐”며 “송치된 구속 사건에 있어서 검찰의 보완수사가 남용된 사례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안 검사는 자신의 보완수사 사례를 들면서 “임 검사장이 말하는 바대로 된다면 그것은 검찰개혁이 아니라 형사사법체계의 붕괴”라며 “검찰개혁이라는 정치적 레토릭만 외치지 말고, 검사장으로서 서울동부지검의 사건과 조직을 챙겨보길 바란다”고 질타했다.
안 검사는 임 지검장이 검찰인사를 참사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대통령을 검사에게 속은 바보로 만들고, 대통령께 누구를 당장 잘라버리라 명령하는 것이냐”며 “대통령 인사에 노골적으로 개입하는 이런 검사의 오만함이 오늘날 검찰 해체의 논거 중 하나가 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앞서 임 지검장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촛불행동 주최 공청회에서 봉욱 대통령실 민정수석 등을 거론하며 이들을 ‘검찰 개혁 5적’이라고 칭한 바 있다.
안 검사는 “검사장이 된 후 정치적 중립성을 저버린 채 극좌 팬들의 목소리에 갇혀 향후 국회의원, 법무부 장관, 공소청장 자리를 꿈꾸고 있는 것이냐”며 “계속 검사장 역할이 아닌 ‘검사 장의사’ 역할을 하려 한다면 사법 붕괴가 되어버린 후 역사가 ‘사법 붕괴 5적’에 윤석열과 나란히 임은정이라는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검사는 임 검사장, 서지현 전 검사와 함께 문재인 정부 시절 ‘소신파 여검사 3인방’으로 불린 검찰 내 대표적 진보 성향 검사다. 그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연루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한 인물이기도 하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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