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평소 연락 않던 尹, 계엄 직후 '미리 알리지 못했다'며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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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데면데면하던 사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선포 직후 왜 자신에게 전화를 했는지 지금도 의문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4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내란특검이 2024년 12월 3일 밤 계엄 선포 뒤 윤 전 대통령이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 나 의원에게 전화한 것과 관련해 특검으로부터 '출석 통보'를 받았는지에 대해 "아직 통보받은 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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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데면데면하던 사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선포 직후 왜 자신에게 전화를 했는지 지금도 의문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4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내란특검이 2024년 12월 3일 밤 계엄 선포 뒤 윤 전 대통령이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 나 의원에게 전화한 것과 관련해 특검으로부터 '출석 통보'를 받았는지에 대해 "아직 통보받은 건 없다"고 했다.
이어 "당시 저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고 평소 전화하던 사이가 아닌데 왜 대통령이 저한테 전화했는지 의문이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밤 11시 22분 추경호 원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1분간 통화한 뒤 11시 26분 약 40초간 나 의원과 통화했다.
통화 내용에 대해 나 의원은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다. '미리 이렇게 알리지는 못했다'면서 '민주당을 성토'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내란특검이 추경호 의원실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에 대해선 "저희 당에 씌운 내란 프레임을 제도화하고 강화하려는 차원이다"고 해석했다.
나 의원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추경호 의원이 고발되면 국민의힘에 대한 위헌정당해산심판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며 "특검 수사는 그 목적을 위해서 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라는 혐의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민주당 의석만으로 계엄 해제(제적 과반 찬성)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방해 혐의는 원천적으로 성립되지 않는 불능범으로 이를 가지고 내란 공범, 내란 주요임무종사자로 엮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아울러 "(계엄 이후) 원내대표가 4번 바뀌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원내대표실을 압수수색 해 명함, 메모, 편지 등 지난해 3월부터 기록을 다 가지고 가겠다고 한다"며 "이건 야당 사찰이고 야당 파괴"라며 앉아서 두고 보지 않겠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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