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대책 여파에 서울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낙찰가율 '뚝'

이효정 2025. 9. 4. 1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27대책 여파로 서울의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하락하면서 경매시장도 타격을 받았다.

4일 지지옥션이 발표한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874건으로 전월(3277건) 대비 약 12% 감소했다.

낙찰가율은 86.1%로 전월(85.9%) 대비 소폭 올랐다.

가격대별로는 감정가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낙찰가율이 103.0%로 전월(109.2%) 대비 6.2%p 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억 이상 고가 아파트 낙찰가율 103.0%⋯전월比 6.2%p 하락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6·27대책 여파로 서울의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하락하면서 경매시장도 타격을 받았다.

4일 지지옥션이 발표한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874건으로 전월(3277건) 대비 약 12% 감소했다. 낙찰률은 37.9%로 전달(39.9%) 대비 2.0%포인트(p)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86.1%로 전월(85.9%) 대비 소폭 올랐다. 평균 응찰자 수는 8.0명으로 전달(7.9명)과 비슷했다.

서울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률, 낙찰가율[표=지지옥션]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40.3%로 전월(43.4%)보다 3.1%p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96.2%로 전달(95.7%)에 비해 0.5%p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7.8명으로 전달과 동일했다.

가격대별로는 감정가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낙찰가율이 103.0%로 전월(109.2%) 대비 6.2%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6.5명으로 전달(8.0명)에 비해 1.5명이 감소했다.

반면 감정가 9억~14억원대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94.8%로 변동이 없었다. 평균 응찰자 수는 10.7명으로 전월(7.4명) 대비 3.3명이 증가하면서 올해 3월(12.1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지옥션은 "6·27 대책 여파로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는 약세가 뚜렷해진 반면, 9억~14억원대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38.7%로 전달(49.5%) 대비 10.8%p 급락하며 2023년 5월(33.6%)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의정부와 부천에서 진행된 건설사 소유 아파트 수십 건이 잇따라 유찰되면서 낙찰률이 크게 떨어졌다. 낙찰가율은 87.2%로 전달(87.7%)보다 0.5%p 떨어졌고, 평균 응찰자 수는 9.5명으로 전월(9.3명)과 비슷했다.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도 75.9%로 전달(77.3%)보다 1.4%p 하락하면서 2023년 7월(75.3%) 이후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35.0%로 전월(43.1%) 대비 8.1%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6.8명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방 5대 광역시 가운데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이 80.2%로 전월(75.8%) 대비 4.4%p 오르며 3개월 만에 80%대를 기록했다. 광주(79.6%)는 전달(75.6%) 대비 4.0%p 상승했다. 부산(80.7%)은 1.1%p 상승했다. 울산(85.7%)은 전월(89.3%)보다 3.6%p, 대구(82.1%)는 0.5%p 하락했다.

지방 8개도에서 전북이 91.3%로 전달(85.7%)에 비해 5.6%p 상승하며 3개월 만에 90%를 넘어섰다. 충북은 전달(82.6%) 보다 5.5%p 오른 88.1%를 기록해 2022년 8월(88.7%)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남(84.0%) 역시 전월(78.5%)보다 5.5%p 상승했다. 충남(85.5%)과 경북(83.7%)은 각각 0.9%p, 0.1%p 오르는데 그쳤다. 경남(80.4%)과 강원(81.1%)은 각각 0.3%p, 0.1%p 내렸다.

진행건수 7건 가운데 5건이 낙찰된 제주는 낙찰가율 80.6%을 기록했다. 25건 중 8건이 낙찰된 세종의 낙찰가율은 92.4%였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